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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 집에 돌아갈 수 없는 네팔사람들의 이야기

Published on 2015/5월/06

Photo:WFP/Zoie Jones 

캠프에 내리는 비는 네팔사람들의 삶을 더 힘들게 합니다.

임시로 세운 천막촌에서 밤낮을 지새는 가족들에게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은 너무나 먼 얘기 같습니다. 
여진은 멈추었지만, 지진으로 집을 잃은 가족들은 돌아갈 곳이 없습니다.

 

 

 

 

현재 WFP는 지진으로 최대의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식량을 지원해나가고 있으며, 접근이 어려운 6개 지역에도 곧 식량을 전달할 것입니다. 지진이 발생하고 닷새가 지난 지금, WFP 직원 조이(Zoie)가 네팔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었습니다

카트만두 국제 공항에 도착한 대다수는 유니폼과 보호 장비를 갖춘 수색구조팀입니다. 수색을 돕기 위한 수색견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구조작업이 이미 6일차에 접어들면서 수색견이 생존자를 찾을 확률은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강력한 여진이 있었던 수요일 이후로, 도시는 천천히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떤 슈퍼마켓들은 다시 문을 열었고, 도로는 스쿠터와 버스, 경적으로 차있던 혼란스러웠던 그때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임시 텐트 피난처에서 하루하루를 지내고있는 가족들에게는 아직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이 까마득합니다. 여진이 멈추었지만 대다수의 가족들은 지진으로 집을 잃어 아무데도 돌아갈 곳이 없습니다.

 

"우리가족은 지난 토요일부터 공원에서 지내기 시작했어요." 올해 28세의 부헬(Bhujel)씨가 말했습니다. 부헬씨는 지진이 일어났을 때 아내와 2살 된 딸과 함께 집에 있었습니다. "이전에 모아뒀던 돈으로 가족들을 부양하고 있지만, 물가가 오르면서 점점 버티기가 힘들어집니다."

 

부헬씨와 그의 가족들은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고 추정되는 백만 명 인구에 속합니다.

다른 천막에서는, 한 여성이 양동이 한 바가지 물로 머리를 감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그녀 옆에는 빈 상자안에서 놀고 있는 어린 딸과 친구들과 레슬링하며 킥킥거리는 아들이 있습니다.

"지진이 내 집을 송두리째 앗아갔어요, 그렇지만 다행히도 우린 살아있죠." 오칼둥가(Okhaldhunga)마을에서 온 램(Ram)씨(32)가 말했습니다. 램 씨 가족은 아파트가 파괴된 후 지난 토요일부터 두 아이, 남편과 함께 카트만두 천막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천막이 온전하지 않아 추위로부터 지켜주질 못해요. 길 위에서 며칠을 얼마나 더 버텨야할지 모르겠어요." 램씨 가족은 집에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지진 이후로 버스비가 치솟아,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표를 감당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집에 돌아갈 수 있는 버스비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은 1km 줄이 늘어선 카트만두 시내에서 차례를 기다려야만합니다.

 

WFP와 136명의 네팔 사무소 직원들은 복구 작업을 위해 긴급 구호 및 물류 팀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생존자에게 구호식량과 보급품을 전달합니다. 

거센 비, 미약한 네트워크 통신, 끊어진 도로 등에도 불구하고 WFP는 4월 29일 고르카 지역의 굼다(Gumda VDC)지역에 식량 배급을 완료했습니다. 물류 통신 클러스터 리더인 WFP는 파트너들과 함께 도움이 급한 네팔 사람들에게 비단 식량 뿐이 아닌 구호품들을 빨리 전달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