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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허리케인 피해 복구를 이끄는 여성들

Published on 2010/7월/08

Carmen Perez는 부녀회의 리더 중 한명으로 Monte San Juan 마을의 허리케인 피해 복구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Copyright:WFP/Tania Moreno)

지난 11월 엘살바도르를 강타한 허리케인 Ida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피해 지역 중의 하나인 Monte San Juan에서는 마을의 여성들로 구성된 부녀회가 복구•재건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0년 6월 27일자: Monte San Juan)

Monte San Juan의 다른 농부들처럼 Carmen Perez(여)는 작년 11월 발생한 허리케인 Ida로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 “제 집은 진흙더미에 완전히 파묻히고 제가 키우던 옥수수와 콩도 모두 못쓰게 되었어요.”

태풍 발생 직후 Carmen과 4명의 자녀들은 WFP 긴급구호식량에 의존하여 생존할 수 있었다. 수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녀는 여전히 배급되는 옥수수와 콩 등의 식량에 의지하고 있지만, 지금은 그녀가 살고 있는 마을을 재건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그에 따른 보수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식량지원 취로사업(Food for Work)을 통해 Carmen과 그녀의 이웃들은 도로 정비, 주택 건축, 하수도 보수 및 우물 정화 등의 사업활동에 참여하여 식량을 제공받을 수 있다. “우리 마을은 더 안전해졌어요. 또 예전에는 도로가 너무 좁았었는데 이번 도로 정비를 통해 더 확장할 수 있게 되었어요. 더군다나 산사태로부터 마을을 보호할 수 있게 많은 대비책을 마련할 수도 있게 되었어요.”

여성이 주도하는 복구•재건 사업

허리케인이 마을을 휩쓸고 간 이후 Carmen이 속한 부녀회는 마을의 복구•재건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복구사업 참가자의 90%가 여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이들은 위원회를 조직하여 프로젝트 관리 및 참여자 출석까지 전반적인 사업을 감독하고 있다. 또한 부녀회는 정부의 복구•재건 활동, WFP와 같은 국제기구 및 NGO에게 중요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부녀회가 주도하고 있는 복구•재건사업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낳고 있다. 2010년 5월 열대성 태풍 Agatha로 인해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 총 200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고 엘살바도르에서도 13명이 사망하였다. 그러나, 지난번 피해복구 사업을 통해 정비된 Monte San Juan 마을은 이번 태풍 Agatha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부상자 및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식량 지원

“식량지원 취로사업을 통해 우리 마을은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복구될 수 있습니다” Douglas Morales, Monte San Juan 시청과 현지 마을 간의 연락관은 말한다. “WFP와 함께 일하는 것 자체가 우리 성공의 큰 부분입니다.”

WFP는 식량지원 취로사업을 통해 Monte San Juan의 79세대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 79세대 가정은 2009년 허리케인 발생 이전에도 영양실조가 심각했던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럽위원회(The European Commission, ECHO)의 인도지원과로부터 미화 375,680불을 지원받으면서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55,000명의 엘살바도르 이재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지원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마을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라며 Carmen이 말했다.

 

<여성의 권한 신장>

여성은 기아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주체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정에서 여성의 권한이 클수록 영아 사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여성과 기아문제해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