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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맨] 구호식량 실은 WFP 선박, 드디어 아덴(Aden)항 정박

Published on 2015/7월/29

카이로 – 원조 식량을 실은 유엔세계식량계획 (WFP) 선박이 7월 21일 아덴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이 선박은 3월, 예맨에서 내전이 발발한 후 처음으로 정박한 WFP 공인 선박입니다. 선박에 실린 식량은 경쟁이 치열한 남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제공될 것입니다. 

18만 명의 사람들을 한 달 동안 먹여 살릴 수 있는 양인 3천 톤의 식량을 실은 MV 한 지 (MV Han Zhi) 호가 21일, 알 부라이카 (Al-Buraiqa)에 있는 아덴의 급유항에 정박했습니다. 선박이 아덴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에 도착한 것은 6월 26일이었지만, 항구에 정박하기 안전한 창 문제로 인해 3주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중동, 북 아프리카, 중앙 아시아, 동유럽 지역을 담당하는 WFP 지사, 무한나드 하디 (Muhannad Hadi)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뉴스는 예맨에서 일어나는 인도주의적 활동에 큰 돌파구가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몇몇 남부 지역에 육로를 통해서만 접근 가능했다면, 해로를 통해 아덴 항구에 정박하는 것은 예맨 남부의 다급한 지원 요구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앞으로 아덴 뿐만 아니라 예맨 전 지역에 있는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도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WFP는 그간 몇 차례 아덴으로 선박을 보내려는 노력을 해왔으나, 항구가 위치한 지역에서 발발한 격전으로 인하여 모두 정박을 저지당했습니다. 육로로 아덴에 도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었지만, WFP는 그간 육로를 통해 행정지구 내의 난민 가정들에게 식량을 전달해 왔었습니다. 저번 7월 14일에는 지역파트너와 협력하여 아덴에 27,000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긴급구호식량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아덴 근처에는 연료와 추가 식량을 실은 WFP 공인 선박들이 추가로 대기하고 있습니다. 예맨 남부는 특히 내전으로 인하여 대부분이 접근 불가 지역입니다. WFP는 인도주의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 지역의 사람들에게 식량을 유통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4월 이래로, WFP는 내전과 심각한 식량 불안정 상태로 인해 고통 받는 예맨의 13개 주, 아브얀(Abyan), 아덴(Aden), 달리(Dhale), 알 마위트(Al Mahwit), 암란(Amran), 다마르(Dhamar), 하자(Hajjah), 호데이다(Hodeidah), 라히지(Lahj), 사나(Sana’a), 사다(Saada), 샤브와(Shabwa), 타이즈(Taiz) 에 거주하는 20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제공해 왔습니다.

“WFP는 내전으로 고통 받는 예맨 사람들을 돕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 왔습니다,” 라고 하디(Hadi) 씨는 말합니다. “우리는 수송 용량을 동원하고, 선박을 고용하여 식량과 연료를 위험한 환경 하에서도 예맨에 보급했습니다. 우리는 절박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예맨의 아이, 여자와 남자들을 지원해 왔습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달할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한 식량 안정성 평가 보고서는 예맨에서 식량 불안정 상태에 놓여 있는 사람의 수가 약 13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 1300만 명 중 600만명은 심각한 식량 불안정 상태에 놓여 있는 사람들로, 외부로부터의 지원이 없으면 생존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