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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지역사회의 발전과 학교급식을 위한 WFP의 현지 구매정책

Published on 2010/5월/27
Mercedes Bohorquez는 콜롬비아의 인기 음료수의 주재료인 빠넬라(Panela, 사탕수수로 만드는 설탕)를 만들어왔다. 하지만 그녀는 제품의 판로를 확보할 수 없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 WFP의 도움으로 그녀는 함께 빠넬라를 만드는 동료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Copyright: WFP/David Parra(보고타: 5월 21일자)

빠넬라를 생산하는 Mercedes는 “저는 제 할아버지, 아버지처럼 빠넬라를 만들고 있어요. 이 일은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에요. 제 아들과 손자들도 이런 가족의 전통을 이어갔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빠넬라 음료수를 즐겨 마시는 수백만의 콜롬비아 사람들 또한 Mercedes와 마찬가지로 이런 전통이 이어가기를 원할 것이다. 콜롬비아는 커피재배로 유명하지만 놀랍게도 현지의 많은 사람들은 계피 맛이 나는 사탕수수 음료수인 빠넬라를 더 즐겨 마신다. 콜롬비아인들은 보통 연간 140만 톤의 빠넬라를 소비한다. 아침에는 따뜻하게, 낮에는 시원하게 먹는 빠넬라 음료수는 농부와 노동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저렴하고 맛있는 에너지 보충제이다. 

이렇게 Mercedes가 만드는 빠넬라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파산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는 실정이다. Nocaima에 있는 그녀의 집으로부터 Bogota는 60km (37miles) 밖에 떨어져있지 않지만 도시에 있는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 중간상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중간상인들이 모든 이윤을 가져가서 결국 우리 같은 사람들은 아무 이익을 가질 수 없어요.” 그녀의 저축액은 바닥났고 빈곤은 점점 더 심해짐에 따라 Mercedes와 같은 처지의 빠넬라 생산자들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리 모두는 공평한 가격을 받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만 해요. 공평한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면 제품의 질과 생산량을 모두 개선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도와서 공동체를 이루어야 해요” Mercedes가 말한다.

“우리가 물건을 팔기 원한다면 우리는 제품의 질을 보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해야 해요. 이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는 열심히 노력해왔고 이제 보상받아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고객, WFP

학교급식 프로그램을 위한 빠넬라 공급자를 찾고 있던 WFP는 이러한 빠넬라 생산자들의 노력에 함께하기로 했다. 곧 155톤의 빠넬라를 주문하였고 Mercedes에 따르면 100명의 생산자가 주문물량을 공급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개미처럼 부지런하게 일하고 있어요. 마을 전체가 이 일에 참여하고 있지요.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어요” Mercedes가 말했다.

Nocaima 지역의 빠넬라는 30,000명의 배고픈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달콤하고 영양가 높은 원기회복 식품으로 쌀, 콩과 함께 배급될 것이다.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의 배급식량이 전세계의 부유한 나라에서 온다고 생각하지만 WFP는 정책 상 식량을 필요로 하는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구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2009년 WFP 식량지원의 3분의 1은 수혜국 현지에서 구매되었다. 또한 배급식량의 80%가 개발도상국에서 구매되었다. (더 자세한 내용)

Copyright: WFP/David Parra빠넬라 란?

빠넬라는 사탕수수 액을 뜨겁게 끓여서 만든 시럽을 굳혀 만든다. 이것을 물에 녹여 빠넬라 음료수(Aguapanela)를 만드는데 이 음료수는 풍부한 열량,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70g의 빠넬라로 성인의 일일 평균 필수섭취영양의 10%를 만족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