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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유엔세계식량계획과 함께 2015년 한 해 돌아보기

Published on 2016/2월/03

여러분의 2015년 한 해는 어떠했나요? 각자의 추억이 가득한 소중했던 한 해였을 거라 생각됩니다. 2015년은 WFP에게도 가슴 뜨거워지는, 참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화제가 되었던 지구촌 곳곳의 이야기와 제로 헝거(Zero Hunger)를 위해 사람들과 함께한 WFP의 이야기를 월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월: 에볼라> 마리아 수녀가 전하는 감사의 마음

에볼라(Ebola)가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아프리카 라이베리아(Liberia)의 마기비(Magibi) 지역. 에볼라로 부모를 잃은 아이 541명을 돌보던 마리아(Maria) 수녀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제 감사의 마음을 대신 꼭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 식량이 저희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몰라요." 

마리아 수녀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식량 덕분에 그간의 고민과 걱정을 덜 수 있었다며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도착한 식량으로 라이베리아의 고아와 임시 양육자들은 얼마 동안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2월: 나이지리아> 피난민을 위한 영양강화식품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나이지리아(Nigeria) 북부에는 많은 피난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12만 5천 명이 카메룬(Cameroon), 차드(Chad), 니제르(Niger) 등의 인접 국가로 피난을 떠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된 피난길에 사람들은 많이 지쳐 보입니다. 그러나 멀리서 찾아온 따뜻한 나눔의 손길에, 식량을 지원받은 사람들의 얼굴에는 다시 미소가 떠오릅니다.

WFP는 피난길에 오른 나이지리아 지역 6만 피난민을 위해 식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5세 이하의 영유아와 임신 또는 수유 중인 어머니에게는 영양보충을 위한 슈퍼시리얼을 제공합니다.

 

<3월: 시리아> 모든 역경을 견뎌낸 시리아 소녀, 썬더스

이제 11살이 되는 썬더스(Sundus)의 몸에는 두 가지의 상처가 있습니다. 장을 보고 돌아오는 아버지를 향해 달려가다 머리에 맞게 된 실탄과, 동생과 줄넘기를 하던 중 근처에서 발생한 폭발로 부러진 무릎입니다. 어린아이가 겪기에는 너무 큰 부상을 두 번이나 겪었지만, 전쟁은 썬더스의 순수함과 밝은 미소를 앗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WFP는 시리아의 4백만 난민을 위해 식량지원, 학교급식 사업과 장기복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월: 네팔> 기적적으로 구조된 딸, 상마야

2015년 4월 25일, 진도 7.8의 강진이 네팔을 강타했을 때, 상마야(Sangmaya)의 가족은 소중한 딸을 영원히 잃은 줄만 알았습니다. 다행히도 상마야는 무더진 건물더미 아래서 기적적으로 구출되었습니다.

네팔 강진은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앗아갔습니다. WFP는 네팔의 지진 피해자 약 2만 명에게 식량을 지원했습니다.

 

<5월: 이라크> 사하르, 어머니의 용기

40도가 넘는 더위 속의 행군. 타오르는 태양 아래 목은 하염없이 타들어갑니다. 그러나 사하르(Sahar)와 그녀의 가족은 발걸음을 멈출 수 없습니다. 전쟁이 발생한 이라크 라마디(Ramadi)를 떠나 수도 바그다드(Baghdad)로 걸어가는 것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기 때문입니다.

WFP는 라마디를 탈출한 20만 난민을 위해 식량을 지원했습니다.

 

<6월> 잊혀진 그곳의 난민들

세계 곳곳에서 매일 난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남수단, 브룬디, 예멘과 같은 국가에서는 수만 명의 난민이 더 안전한 삶의 테두리를 위해 피난길에 오른 상태입니다. 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7월: 시리아 난민>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파트메 씨의 이야기

폭격으로 집이 무너지던 날, 파트메(Fatmeh) 씨의 가족은 시리아를 떠나 레바논으로 왔습니다. 예산 부족으로 가장 취약한 난민에게 지원금이 우선 지급되면서, 파트메 씨의 가족의 지원은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막노동도 하고 구걸도 해 보았지만, 가족의 생계를 부담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생계가 막막한 파트메 씨의 눈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이제 저희는 잊혀진 것 같아요... 세상 사람들에게도 저희는 너무나 큰 부담일 거에요."

파트메 씨의 이야기를 듣고, 전세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파트메 씨와 난민을 향한 응원과 지원을 보내왔습니다. 사람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레바논 지역의 시리아 난민 지원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8월: 미얀마> 수십 년 이래 최악의 홍수

2015년 7월과 8월, 미얀마에는 유난히도 많은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비에 이은 폭풍우로 미얀마 14개 주 중 12개의 주가 심각한 홍수 피해를 겪었습니다.

WFP는 미얀마 국가재난 선포 이후 즉시 지역 NGO들과 힘을 합쳐 가장 홍수 피해가 심한 지역 주민 45만 5천 명에게 쌀, 기름, 소금, 고영양비스켓 등의 한달 치 식량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와 여러 나라의 도움으로 계속해서 재해 복구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9월: 말라위>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 부족

"새로 심은 싹들이 홍수로 다 씻겨 내려가 버리고, 그 후에 다시 종자를 심었지만 비가 오지 않아 모두 말라버렸어요. 저희에게는 이 배급식량이 현재 유일한 식량이에요." 식량 공급처에서 만난 모데스타(Modesta) 씨는 말합니다.

계속된 가뭄과 자연재해로 현재 남아프리카의 1400만명이 기아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그 중에서도 말라위(Malawi)는 지난해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WFP는 말라위에 마이즈, 콩, 슈퍼시리얼 등의 식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10월: 우크라이나> 그 어느 때보다도 시린 가을

이반(Ivan) 씨는 10월 이맘때쯤이면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사랑하는 부인과 함께 결혼 50주년을 축하하고 있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내전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폭격으로 아내를 잃고 집을 떠나야 했던 이반은 기다리던 기념일을 홀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저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모릅니다. 그래도 바우처 덕분에,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이반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바우처 덕분에 기본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내전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식량과 바우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11월: 남수단> 하늘에서 내려오는 식량을 기다리는 사람들

"비행기가 오는 소리를 들으면 기뻐요. 먹을 게 생긴다는 뜻이니까요."

2년 동안 이어진 내전으로 남수단의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먹을 것이 남지 않은 사람들은 오늘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식량을 기다립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협력 기관들과 함께 접근이 허용된 일부 남수단 지역에 비행기로 식량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월: 예멘> 아무 것도 남지 않은 그곳

"이곳 사람들은 가진 게 아무것도 없어요. 음식, 옷, 이불, 무엇이든 좋으니 제발 이 사람들을 도와주세요." 피난 중인 모하메드(Mohammed) 씨는 사람들에게 꼭 자신의 간청을 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예멘은 현재 기아의 문턱에 다다른 상태입니다. WFP는 예멘에 식량과 연료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아 없는 세상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2016년, 제로 헝거의 꿈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