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은 1964년부터 1984년까지 한국에서 20년간 총 23개 프로젝트, 1억 45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이는 UN기구 중 유엔한국재건단(UNKRA)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지원으로, 이 기간 동안 탁아소 영양지원, 치수사업, 간척사업, 도로 개량 사업, 간이 상수도 사업 등 국가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도왔습니다. 한국은 한 세대 만에 WFP의 지원에서 졸업했으며, 현재는 수원국에서 중요 공여국으로 발전한 제로헝거의 모범 사례입니다.
2005년 7월, 한국 내 민간모금을 위한 WFP 아시아지역본부의 출장소(Outpost)가 서울에 문을 열었습니다. 2011년에는 정부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정식 연락 사무소를 개소했습니다. 현재 WFP 한국 사무소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두 번째 목표인 제로헝거(Zero Hunger) 달성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 제로헝거를 알리기 위한 국회 제로헝거리더스(Zero Hunger Leaders) 및 학계, 시민 사회, 대중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