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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팔레스타인 식량 지원에 500만 달러 지원

라말라, 팔레스타인 – 대한민국 정부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500만 달러를 지원해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의 분쟁 피해 팔레스타인 주민 10만 명 이상에게 현금 기반 지원을 제공하고, 가족들이 가장 긴급한 필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한민국의 인도지원 플래그십 프로젝트 REACH (Responding with Emergency Assistance for Conflict-affected Households) 2차 사업에 따라, 400만 달러는 가자지구 약 4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전자지갑(e-wallet)을 통한 디지털 현금 지원에 사용된다. 또한 100만 달러는 서안지구 5만 6천 명에게 전자 식량 바우처를 제공해, 각 가정이 가장 시급한 필요에 따라 식량 및 기타 생필품을 보다 유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식량 불안이 여전히 광범위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가자지구에서는 최근 상황이 다소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인구의 3분의 2가 여전히 심각한 식량 불안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개선은 생계, 시장 및 지역 식량체계의 회복보다는 지속적인 인도적 지원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안지구에서는 식량 불안에 처한 인구가 2023년 이후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업 증가, 강제이주, 폭력, 생계수단 상실 등으로 가정이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현재 약 90만 명, 즉 전체 인구의 26%가 식량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WFP의 조사에 따르면, 치안 악화와 경기 침체, 높은 실업률 및 가계 구매력 감소가 지속되면서 식량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숀 휴즈(Sean Hughes) WFP 팔레스타인사무소장은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전역에서 굶주림에 직면한 가정들에게 시의적절하고 유연한 지원은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지 여부를 좌우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협력은 WFP가 10만 명의 주민들에게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선택권과 존엄성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REACH 이니셔티브 1차 사업에서 제공된 1,500만 달러 지원에 이어 마련됐다. 1차 사업 지원을 통해 WFP는 가자지구 62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밀가루와 빵, 디지털 현금 지원을 제공했으며, 서안지구 약 13만 명에게 전자 식량 바우처를 지원했다.

고영걸 주팔레스타인 대한민국 대표사무소장은 “REACH 1차 사업은 대한민국과 WFP 간의 굳건한 협력을 바탕으로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주민들에게 시의적절하고 절실히 필요한 식량 지원을 제공했다”며, “WFP가 상당한 재정적 제약에 직면한 상황에서 2차 사업을 통해 협력을 지속하고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REACH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은 팔레스타인 내 WFP 사업에 총 2,00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WFP는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약 85만 명에게 식량 및 현금 기반 지원을 제공할 수 있었다. 양측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WFP는 변화하는 현장 상황과 지원 수요에 맞춰 지원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주민들이 식량과 생필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영문·아랍어 보도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문: Republic of Korea provides USD 5 million for food assistance in Palestine | World Food Programme

아랍어: جمهورية كوريا تقدم 5 ملايين دولار أمريكي لدعم المساعدات الغذائية في فلسطين | World Food Program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