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와 글로벌녹색성장기구 GGGI, 기후위기에 가장 취약한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협약 체결
케냐, 나이로비 - 유엔세계식량계획(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은 29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와 기후 위기 해소를 위해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의 역량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세대를 위한 천연자원 보호, 정부 정책 강화, 기후 금융 개방, 스마트 농업 기술 공유 등을 통해 기후 변화 적응에 대한 협력 증진을 추진한다는 내용으로, 우테 클라메르트 Ute Klamert WFP 사무차장과 말레 포파나 Dr. Malle Fofana GGGI 아프리카 지역 국장이 양측 서명자로 나섰다.
기후 위기는 전 세계 3억 4500만 명을 극심한 식량 위기로 내몬 핵심 원인 중 하나로, 2022년 IP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촌 인구 중 40% 이상이 기후 위기에 취약한 지역에 있다. 또 2023년 글로벌 식량 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개국 5680만 명이 극심한 식량 불안을 겪은 주요 원인 역시 기후 위기였다.
이 협약은 유엔의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 유엔 기후변화협약, 파리협정을 지지한다.
GGGI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는 강력하고 포괄적이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조약에 기반을 둔 국제기구다. GGGI는 47개 회원국의 저탄소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지지한다. GGGI는 녹색 성장 계획, 정책 및 규제 개발, 녹색 투자 동원의 정책 자문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WFP
유엔세계식량계획(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고 식량 원조를 이용하여 분쟁, 재난,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부터 회복하는 사람들을 위한 평화, 안정, 번영의 길을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