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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 여성 인권 신장, 기아 퇴치의 첫 걸음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 여성 인권 신장, 기아 퇴치의 첫 걸음
이 세상의 많은 곳에서, 특히 아시아와 남아프리카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더 기아로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오늘날 많은 국가에서 여성이 대부분의 밭일과 음식 준비를 도맡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아에 더 시달린다는 사실은 충격적입니다.

 

 

WFP의 ‘세계에서 기아를 없애자’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서 이 불평등은 꼭 사라져야만 합니다. 여성은 남성만큼 농촌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WFP는 여성들이 세계적인 기아문제를 막고 해결할 주축’이라고 믿습니다. 이것이 WFP가 “여성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인류전체에 힘을 싣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WFP가 하는 일

WFP의 여성 인권 신장은 포괄성 즉, 여성, 남자, 여자아이 남자아이 할 것 없이 자원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또 중대한 나라의 결정사항에 모두 동등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데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WFP는 이 목표들이 달성될 수 있도록 아래의 여섯 가지 방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1. 학교급식

기아는 어린 여자아이들이 꿈을 이루는 데 큰 방해물이 됩니다. 우리의 학교 급식 프로그램은 여자 아이들이 계속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돕고 출석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미래에 사업가와 정치인과 같이 능력 있는 젊은 여성으로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2. 교육 기회 확대

WFP는 이미 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자아이들을 도와주는 일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학교에 온 아이들이 하교 시 집에 음식을 가져가게 함으로써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계속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학급내 남녀학생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충분한 영양을 공급

사춘기 소녀들을 학교에 다니게 하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조혼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임산부와 수유부, 다섯 살 아래의 아이들과 사춘기 소녀들에게 지속적인 식량을 공급하는 일은 굉장히 중요한데, 이는 건강하고 교육받은 여성들이 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 이전보다 나은 식량과 영양 공급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여성의 식량배급 담당

우리는 여성이 식량분배를 담당하면 식량이 식량을 가장 필요로 하는 가정부터 효율적으로 분배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여성이 식량 배급 위원회에 의견을 내도록 하고 식량이 모든 가족들에게 공평하게 제공된다는 것을 명확히 알립니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마을의 식량원조 사안과 같은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합니다.

 

5. 여성 농부 교육 

여성 농부들은 남자와 달리 대게 농기구, 비료, 씨앗, 신용 등을 얻는데 제한을 받습니다. 우리는 여성의 재정적 그리고 사회적인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발전을 위한 구매(Purchase for Progress, P4P)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에 걸친 총 20만 명의 여성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생산과 그 외 기술에 걸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시행 단계 당시, 여성이 맡은 주요 직책은 무려 36%에 달했습니다.

 

6. 개개인의 이해 충족

양성평등은 여성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회에서 남성과 남자아이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성공을 위한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우리 세대에서 기아를 끝내고자 한다면, 여성, 남성, 남자아이, 여자아이에 걸친 모든 사람들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키오씨는 그녀의 어린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아키오씨는 “사람들은 내아이를 보고 건강한 것 같다고 말해요” 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의 미소는 아키오씨가 엄마, 보모, 요리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사진/WFP]

우리는 모든 일을 다 하는 아키오씨와 같은 여성을 응원합니다. 네 아이의 엄마인 아키오씨는, 요리사이면서 보모, 선생님, 슈퍼맨입니다. 전쟁이 남수단에 위치한 아키오씨의 마을을 황폐화시켰고, 그곳에서 아키오씨는 죽음을 목격했습니다. 아키오씨는 안전한 곳과 식량을 찾아 강을 넘었고 5일을 걸었습니다. [사진/W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