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유엔세계식량계획WFP 파트너십 체결…전기차 기증 및 충전 시스템 구축 지원
서울 – 유엔세계식량계획(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한국사무소는 31일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WFP는 이른바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현대자동차는 WFP가 지속가능한 혁신을 추구하는 데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과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곳곳의 WFP 활동 현장에 전기차 ‘아이오닉5’ 8대를 기부하고, 해당 지역에 전기차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금을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WFP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화석연료 절감 프로그램인 EEP(Energy Efficiency Program) 에 투입, 전기차 배치 지역의 충전 및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은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이 WFP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향한 중요한 도약임을 강조하는 한편, 이번 협력으로 WFP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더 개선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전기차 기술에서 현대자동차가 갖고 있는 리더십과 인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아이오닉5를 제공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해 전 세계의 식량 위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중요한 역할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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