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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 맞이해 세계 여성 식량 위기 소개

세계 여성의 날 맞이해 세계 여성 식량 위기 소개
서울 – 유엔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한국사무소(소장 윤선희)는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세계 곳곳의 여성의 식량 위기 실태와 WFP의 여성 지원 활동, 식량 위기 해소를 위해 동참할 방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윤선희 WFP 한국사무소장과 유현수 WFP 친선셰프(Chef Advocate)는 주한미국여성클럽(American Women’s Club Korea)이 주최한 강연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WFP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경제적 여파로 4,700만 명의 여성과 여자아이들이 극심한  빈곤 인구에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여성과 남성의 격차도 2019년 6%에서 팬데믹 이후 10%로 더 벌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현수 WFP 친선셰프는 “식량 위기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WFP와 함께 음식물 낭비를 줄일 필요성과 팁을 소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오늘 참석한 분들께서 실생활에서도 동참해주시고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베티 청(Betty Chung) 주한미국여성클럽 회장은 “세계 곳곳에서 너무 많은 여성과 아이들이 분쟁과 기후 위기, 불평등으로 인한 식량 위기에 시달린다”며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우리의 관심과 역할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마련해봤다”고 말했다.

윤선희 소장은 “우리나라 여성의 성과와 전진을 응원하는 만큼이나 전 세계 식량 위기 지역의 여성과 아이들의 고난을 짚어볼 필요를 느꼈다”며 “추후 국내의 더 다양한 부처, 기관, 시민단체와 관련 논의를 확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식량 지원과 분쟁·재난·기후 위기로부터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개발 지원을 진행 중이다. 2023년은 WFP 설립 60주년이자 대한민국이 WFP에 식량 구호를 요청한 지 60년째 되는 해이며, WFP는 지난 202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