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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가정들의 태풍을 극복하는 법

방글라데시 가정들의 태풍을 극복하는 법
애석하게도 방글라데시의 일부 지역은 방글라데시 남쪽의 낮은 평지지역 보다 대자연에 더욱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들 지역의 마을에 닥칠 앞으로의 태풍과 폭풍의 극복을 돕기 위해, 유엔세계식량계획 WFP는 방글라데시 정부와 함께 집들을 홍수수위보다 위로 올리고, 농사를 위한 수로와 연못을 파는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Patharghasta는 극심한 기후변화의 직접적 영향을 받으며 반복되는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최전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의 거주자들은 벵갈만에 밀려오는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자연재해에 지속적인 대비를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빈번히 일어나는 폭풍, 홍수, 농경지로의 바닷물 유입 그리고 강의 침식 등은 이 지역 농경사회의 수 많은 피해중의 하나입니다.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인해 이러한 자연재해피해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집니다. 지난 5년 동안 발생했던 2004년의 대홍수, 2007년의 Sidr 폭풍, 2009년의 Alia폭풍으로 인해서 수백만 명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갔습니다. 그 결과,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야기되었으며, 지역사회에 장기적 식량안보위협을 안겼습니다.

 

다가올 위협에 대비를 하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Fatema Begum씨는 최근에 닥친 시련을 회상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인근 지역에 위치한 난민캠프로 가기 위해서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홍수 난 지역을 헤엄쳐서 지나갔습니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에는 집과 식량 그리고 옷을 포함한 모든 것들은 사라져있었습니다. 우리는 나뭇잎으로 집을 만들고 4일간 같은 옷을 입으며 생활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끔직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비록 기후변화는 전 인류적 문제이기는 하나, 이것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계층은 애석하게도 Partharghata와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빈곤층입니다. 빈곤계층의 자생력과 재난에 대비하는 방법을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엔세계식량계획 WFP는 방글라데시정부와 함께 이 계층들에게 재난대비관련 트레이닝과 취로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지역사회가 잃은 자산들을 되찾아 올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자생력 강화” 프로그램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업은 식량안보를 강화시키고 자연재해에 대비하고자 하는 방글라데시 정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지역사회가 앞으로 있을 폭풍 혹은 태풍에 대처하는 능력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합니다. 그들은 집에 기초(높이)를 높여 다가올 홍수피해를 피하고자 하는 노력, 관개수로에 쌓인 퇴적물 제거, 그리고 더 많은 영양소를 얻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물고기 양식사업을 하도록 하는 연못 살리기 등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재난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다.

트레이닝은 대체로 한가 한 시즌인 몬순시즌에 이루어 집니다. WFP는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지합니다. 왜냐하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식량안보문제와 영양개선을 함에 있어 그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성들은 자연재해대비 훈련에 참가하면서 쌀, 콩, 식용유, 현금쿠폰을 제공받습니다.

Fatema씨에 말에 의하면 “훈련에 참가하면서 우리는 홍수가 나기 전 그리고 난 이후의 상황에 해야 될 일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많은 나무를 심고 집을 높은 곳에 지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죠. 이제 우리는 자연재해에 대한 올바른 대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Patharghata지역에서만 4,500명이 넘는 극빈층의 여성과 남성이 2011년 실시한 “자생력강화”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은 안정된 경제적 수입과 개선된 식량안보를 제공받았습니다. 이제 이 지역 주민들은 미래에 있을 재난에 훨씬 더 대비가 되어 있으며 재난 발생시 반드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숙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의 집은 보다 안전한 곳에 지어 졌으며, 관개수로와 연못들은 정비 및 보수가 되어 이 지역의 식량안보를 강화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