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WFP 운송 전문가들

[2011년 3월 31일자: CAIRO]

리비아 동부에서 약 7천 여명의 내국 난민들에게 식량을 지원하고 있는 유엔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과 협력 파트너 리비아 적신월사(Libyan Red Crescent)의 직원들이 리비아 동쪽의 주요 도시인 벵가지(Benghazi)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리비아에는 5천명 이상의 난민들에게 분배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식량이 필요 시 사용가능 하도록 사전배치 되어있다.

WFP의 긴급 운송팀은 배급활동 지역 주위의 원활한 식량공급을 위해 운송경로를 구축하고 개선하여 식량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리비아의 공공식량 배분체계(Public Food Distribution System)의 미래가 매우 걱정됩니다” WFP 운송 담당관인 Martin Ohlsen이 말했다. “우리의 전문지식에 비추어보면, 리비아 내의 식량은 현재 적절한 추가 공급 없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WFP의 운송 활동은 단순히 북아프리카에서 WFP의 지원이 적시에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뿐 아니라, 협력 기관들의 활동을 돕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리비아 내 운송을 위한 준비

리비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운송 및 제반 업무의 많은 부분이 이집트와 튀니지와의 국경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WFP는 직원들의 활동을 위해 이탈리아에서 이집트로 이동 가능한 조립식 사무실 6동과 6곳의 식량저장창고를 설치했다. 또한, 담요, 의료 용품 및 기타 인도적 구호품들을 공수해왔다. 이러한 설비들은 리비아 내의 운송 활동을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리비아와의 국경인 이집트의 살룸(Salloum) 지역에 남아있을 것이다.

WFP 운송팀은 또한 인도주의 단체들의 식량 및 구호품 비축을 위해 벵가지(Benghazi) 내의 2만 5천m²에 달하는 공간을 확보하였다. 살룸(Salloum) 국경지역 역시 더 규모가 큰 저장 지역으로 고려되고 있다.

“WFP는 리비아에 대한 접근의 안전이 확보되는 즉시, 벵가지(Benghazi)에 있는 우리의 팀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현지로 이동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지역 운송 담당관 Bekim Mahmuti가 말했다. 

식량 및 기타 구호품의 화물 서비스를 처리하는 것부터 지역 항구의 운송력 평가 및 차량 및 통신 장비의 세관업무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항들이 중요하다. WFP의 운송 직원은 WFP 뿐 아니라 다른 인도주의 기관을 위해 이러한 모든 활동들에 관여하고 있다.

인도주의 협력기관 지원

“우리는 운송 목록을 작성하고 다른 인도주의 기관과 공유하여 긴급히 운송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도주의 기관들은 WFP 홈페이지에서 목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라고 WFP의 튀니지 운송정보 담당관인 Esther Russell이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기관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운송 지도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국경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WFP 운송팀 직원 3명은 2개의 이동식 저장고를 설치하고 있다. 이 이동식 저장고는 리비아내의 긴급구호 프로그램을 위한 것이다.

리비아로부터의 피난민과 튀니지와 이집트 국경 난민캠프에 남아 있는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식량공급을 보장하는 것 또한 이 작업의 중요 목적이다.

예를 들어, 튀니지의 WFP 직원들은 리비아 국경에서 약 7 km 떨어진 Shousha 캠프의 약 7,600여명의 난민들에게 식량지원이 가능한 부엌 4곳 모두를 WFP가 운용할 수 있도록 막바지 작업 중이다. WFP는 2만 명분의 식량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 비상통신

WFP 정보통신기술팀의 빠른 대응은 긴급 활동의 유기적인 활동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IT 지원 전문가인 Hossam Metwally는 식량지원을 위해 필요한 통신 체계구축의 중요성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자세히 읽기

* 리비아 피난민

Mai와 그녀의 가족은 집으로 돌아가길 고대하는, 리비아와 튀니지 국경지역 난민캠프에서 생활하는 수천 명의 피난민 중 하나이다. 자세히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