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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 학교에서 직접 식량을 기릅니다.

부탄 : 학교에서 직접 식량을 기릅니다.
배추, 고추, 당콩, 콜리플라워, 시금치, 당근… 부탄 유룽 지역에 있는 중학교는 근처 시장에서 살 수 있는 야채들보다 더 질 좋은 야채들을 수확합니다. 학교 밭에서 아이들이 직접 기른 작물들은 WFP가 지원하는 식량과 함께 아이들이 섭취합니다. WFP는 이런 방식으로 더 영양이 많은 식품들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PEMAGATSHEL – 이곳 학생인 칼마 양좀은 다소 수줍은 여학생입니다. 하지만 이 학교의 농업 프로그램의 대장입니다.

 “여기서 재배한 야채들은 모두 유기농으로 재배했고 신선합니다. 자신있게 화학 물질이 전혀 없다고 말해드릴 수 있어요” 야채들을 가리키며 칼마가 말합니다.  

저는 응원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겨우 15살의 소녀가 어떤 식품이 영양이 가득한 지 알고 있다는 것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저는 그 나이 때 유기농 식품이 무엇인지조차 몰랐기 때문입니다.

식물 재배 및 농경 수업이 부탄의 농림부와 교육부의 협력 하에 2002년부터 학교 정규 과정에 포함되었습니다.

이 학교는 기숙사학교이기 때문에, 학생들과 교직원 하루 세 끼 모두를 학교에서 먹습니다. WFP는 아침과 점심에 필요한 기본적인 식료품을 제공하고, 정부가 저녁을 제공합니다.

농경 프로그램에서 재배된 야채들은 급식에 사용됩니다. 덕분에 학생들이 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AP는 급식에 신선한 야채를 제공할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농경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좋은 식량을 생산하는 기쁨을 배우기도 하고, 집에 돌아가서 부모님에게 자랑하기도 한다네요.” 학교 교장 선생님인 왕디 선생님이 말합니다.

 “이제 식물을 어떻게 재배하고 기르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작물을 기를 때 밭을 어떻게 일구어야 하는지, 간격은 얼마나 두어야 하는지 까지 배웠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말합니다.

 

지역사회를돕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영양식을 먹이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지역 시장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수입 식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농업수업 선생님인 왕 노르부가 말합니다.

 “우리는 매우 특수한 농경 방식으로 작물을 재배합니다. 학부모들도 함께 학교에 와서 농사 짓는 법을 배우죠. 할당 받은 땅에서 수확한 작물들을 학교 급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하기도 합니다.”

 

올해 초에, 공동 텃밭을 보여주기 위해 지역 협동 조합인Sonam Dangonor Gongphel Tshogpa (농경 및 축산 발전 그룹)을 학교로 초대했습니다.

66세의 할머니 농부인 Tendi Zangmo는 굉장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저에게 웃으며 “저는 힘이 없고 늙어 여기 있는 젊은 여성들과 함께 일하기 힘들지만 여기서 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공 받은 농기구가 너무 좋아요. 이 그룹에 속해있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조합의 회계사 노르부에 따르면, 이 밭에서 일하기 시작한 이후로 평균보다 미화 160달러 정도 많은 추가 소득을 올렸다고 합니다. 부탄 시골 지역에서는 굉장히 많은 액수입니다.

조합에서 가장 어린 축에 속하는 32세의 Dechen Tshomo가 말합니다. “저는 저의 이익 보다는 이 곳에서 일하는 것이 저의 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작은투자, 효과

2010년 유룽 중학교는 부탄에서 최고 학교 농업 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SAP 모델 학교로 선정되었습니다. 사실 학교의 원예 시설은 2012년 태국의 Maha Chakri Sirindhorn 공주가 지원을 해 준 덕분에 더욱 성장했습니다.

 “부탄 왕립 정부는 WFP로부터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2018년까지 모두 인도받기로 했습니다. 지금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기에 가장 최적기 입니다.. 학교 농경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장 선생님이 말합니다.

 “커서 의사가 되고 싶어요. 하지만 만약에 실패한다고 해도, 지금 배운 농업 기술로 좋은 농부가 될 수 있을거에요.” 양좀이 눈을 반짝이며 말했습니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내일 아침 메뉴는 직접 기른 양좀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병아리콩과 볶음밥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