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꿈꾸는 젊은 파트너쉽 – NCSOFT의 캄보디아 WFP 방문
한 수요일 오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300km 떨어진 Chrey Cheung 초등학교에는 두 외국인과 선생님들이 힘을 합쳐 열심히 요리하는 진귀한 광경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 두 외국인은 엔씨소프트가 WFP를 통해 돕고 있는 캄보디아의 아이들을 직접 만나보기 위해 한국에서 날아온 엔씨소프트의 이재성 상무와 장윤영 주임이었다.
5년 전 엔씨소프트는 WFP를 위해 온라인 게임인 “푸드포스Food Force” 한국판을 개발했다. 게임의 사용자는 이 대화형 온라인 게임을 통해 긴급 구호 상황에서 식량을 배분하는 것의 어려움을 체험 할 수 있다. “푸드포스”로 시작된 인연으로 이후 엔씨소프트는 미화 30만달러를 WFP 캄보디아 급식 프로그램에 기부했으며, 이로 인해 3만 명의 캄보디아 학생들이 매일 한 끼 영양식을 공급받고 있다. 이재성 상무는 “우리는 전세계 기아를 퇴치하기 위한 WFP의 노력에 힘을 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가진 기술을 사
용해 특별한 온라인 게임이나 다른 미디어 상품을 개발 할 수 있다는 게 더 뜻 깊은 듯 하다”라고 말한다.
이틀간의 캄보디아 방문에 걸쳐 이재성 상무와 장윤영 주임은 학교 급식, 모자 건강 및 영양 프로그램 및 자산을 위한 식량 (Food-for-Assets) 프로그램 등 WFP가 시엠 립 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Chrey Cheung 초등학교에서는 급식을 준비하고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것뿐만 아니라 한번도 야구를 해본 적이 없는 아이들에게 공을 던지고 받는 법을 웃음 속에 가르쳐주기도 했다.
이재성 상무는 이번 방문이 많은 기회를 갖고 태어나지 못한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하는 엔씨소프트의 사회 사업 전략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해줬다고 말한다. “우리가 돕는 학교를 방문하고 우리가 제공하는 급식을 먹는 아이들을 만나보는 것은 매우 감동적인 체험이었다. 아이들은 배가 불러야 수업 시간에도 집중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 WFP의 캄보디아 급식 프로그램에 지원한지 3년이 지나고 있는데,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하며 이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볼 생각이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의 사용자가 퀴즈를 맞출 때마다 일정량의 쌀이 기부되는 WFP의 “프리 라이스 FreeRice” 온라인 게임의 한국판을 개발하기도 했으며, 이를 통해 매일 수 천명의 한국 인터넷 사용자들이 캄보디아 급식 프로그램에 식량을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