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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와 WFP 홍보대사인 장동건씨의 라오스 기아퇴치 프로그램 지원

유엔세계식량계획은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와 영화배우 장동건씨의 라오스 기아퇴치 프로그램에 대한 기부금에 감사를 밝혔다.

(비엔티엔: 4월 7일자)

가장 절실한 시기의 취약계층을 위한 한국정부의 지원

지난 4월 7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의 미화 400,000불 지원에 대한 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 기금은 KOICA를 통해 WFP의 라오스 구호 및 복구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WFP 라오스 사무소장인 Ms. Karin Manente와 라오스 정부의 노동복지부 차관인 Mr. Laolee Faiphengyoa는 주라오스 한국대사에게 KOICA를 통한 외교통상부의 미화 400,000불의 지원에 대해를 감사를 밝혔다.

Ms. Manente는 “이번 한국정부의 지원은 무엇보다도 가장 절실한 시점에 이루어져 라오스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이번 지원금 전달 시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녀는 “한국의 정부와 기업은 WFP 라오스 프로그램의 중요한 후원자로, 한국의 지원을 통해 WFP와 협력기관들은 식량부족 문제가 심각한 마을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화답하여 주 라오스 한국대사는 “한국은 매우 짧은 기간에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나라로써 개발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향후 양자간 또는 WFP와 같은 국제기구를 통한 다자간 지원을 통해 라오스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라오스 북부지방 마을들은 설치동물의 피해 및 가뭄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고통 받고 있다. 태풍 켓사나의 피해를 받은 남부지방의 경우 식량부족에 대한 대처능력이 제한되어 있고 저장식량이 고갈됨에 따라 식량지원이 요구된다.

WFP 빈곤퇴치 홍보대사 장동건씨의 후원

이번 전달식에서는 WFP의 빈곤퇴치 홍보대사인 한국의 영화배우 장동건씨도 참석하여 라오스 학교급식 프로그램을 대한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장동건씨는 2008년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세계 빈곤문제에 대한 인식제고 및 WFP의 홍보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였다. 홍보대사 활동에는 후원 모금캠페인을 위한 광고와 인쇄물을 포함한다.

작년 말, 장동건씨는 한국 유명배우들과 함께 패션잡지인 엘르(ELLE) 코리아의 자선 캠페인인 “Share Happiness”에 참가하여 미화 60,000불을 모금하였다. 모금된 후원금은 라오스의 학교급식 프로그램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 후원금은 몇 일 앞서 비엔티엔의 교육부에서 열린 전달식을 통해 교육부 차관인 Mr. Lytou Bouapao와 WFP 라오스 사무소 부소장인 Ms. Elisabeth Faure에게 전달되었다.

Mr. Lytou Bouapao는 “이 후원금은 극빈층 가정의 학생들에 대한 지원에 사용될 것입니다. 학교급식은 어린이의 심신을 건강하게 만들고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는 라오스의 학교급식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한국의 유명 배우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감사를 밝혔다. 

홍보대사 장동건씨의 특별한 방문

장동건씨는 라오스에 머무는 1주일 동안 태풍 켓사나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남부지방을 직접 방문하였다. 그는 WFP의 식량배포에 참여하여 현장에서 식량배급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고 마을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불발탄으로 인한 장기간에 걸친 피해를 목격할 수 있었다.

“WFP의 홍보대사로써의 첫 번째 현장방문인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식량이 부족한 마을에 직접 가서 WFP 수혜자들의 일상생활을 보는 것은 제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장동건씨는 말했다. “저는 WFP의 활동이 주민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를 확인하고 WFP의 헌신적인 활동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또한, 이번 후원을 통해 라오스 어린이들의 좀더 밝은 미래에 일조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좀더 나은 세계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