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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 대한민국 외교부 전 세계 식량 위기 대응 방안 협의

Carl Skau Deputy Executive Director meets MoFA director
서울 – 유엔세계식량계획(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한국사무소는 14일 칼 스카우 Carl Skau 사무차장(Deputy Executive Director)이 방한해 대한민국 외교부와 식량 위기 현안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스카우 사무차장은 이날 오후 외교부 원도연 개별협력국장을 만나 한국 정부와 WFP가 2024-25년 대한민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등을 계기로 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Humanitarian-Development-Peace nexus) 및 기후변화, 인도적 지원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무차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스카우 사무차장은 “올해는 WFP가 한국에서 식량 지원을 시작한 지 60주년, 지원 사업을 종료한 지 40주년 되는 해”라며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한-WFP 협력관계가 더욱 심화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공여를 효과적이고 책임성 있게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카우 사무차장은 제6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4)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외교부, 농식품부,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등을 만나 전 세계 식량 위기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이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국제사회에서 더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