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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베리모어와 케냐의 특별한 인연

드류 베리모어와 케냐의 특별한 인연
얼굴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드류 베리모어

 드류 베리모어는 ET에서의 아역배우로, 그 후에는 미녀 삼총사, 첫 키스만 50번 째,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 수 많은 영화를 히트시키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여배우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 만큼 엄청난 출연료를 자랑하기도 하는 이 여배우는 아름다운 얼굴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씨로도 유명합니다.

드류 베리모어는 무려 2007년부터 기아에 맞서는 WFP의 친선대사로 활동 해 왔는데, WFP와 함께하게 된 그녀의 활동에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되었던 것은 다름아닌, 케냐로의 여행 이었습니다.

 2005년에 드류는 처음으로 WFP와 함께 나이로비의 키베라 슬럼가에 있는 ‘스타라 학교’에 갔습니다. 이 학교는 WFP가 극심한 가난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 470명을 후원하는 곳입니다. 이 학교의 아이들은 너무나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었는데, 10명 중 7명 정도는 에이즈로 인한 고아였고, 그 중 몇몇은 이미 면역결핍바이러스에 걸려 있었습니다. 드류는 이 학교에서 직접 옥수수와 콩을 넣은 죽을 아이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먹이는 것은 너무 간단한 일이에요." 

다음의 동영상은 드류 베리모어가 케냐를 방문했을 당시의 영상입니다.

 드류의 케냐 여행일기는 2006년 마리끌레르 잡지 커버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그 속의 이야기는 이 35살의 여배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감동이었나 봅니다. 레슬리 제인 시모르 라는 에디터는 "이 이야기는 잡지가 발행된 후부터 쓰여진 최고의 이야기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드류는 스타라 학교에서 본 것들에 굉장히 큰 감동을 받았고, 2년 후 2007년에는 케냐 마라톤 계의 전설적 선수인 폴 터갓과 함께 다시 방문했습니다. 폴 터갓은 어렸을 적 본인 스스로가 학교급식 프로그램의 수혜자였습니다.


(드류가 킬티마니 지역의 여성들과 함께 이 마을에 물을 공급해 줄 우물의 오프닝 행사에 가는 중입니다.)
 

 아프리카에서 돌아오고 난 후에 드류는 WFP의 공식적인 친선대사가 되었습니다. 
"이 어렵고도 보람찬 숙제를 받게 되어 너무나 영광스럽고 또 겸손해 집니다." 드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학교에 다녀야 할 모든 아이들이 굶는 것을 해결하는 일 외에 더 중요한 일은 생각 할 수 없어요."
2008년 3월, 드류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세계의 기아를 위해 마이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케냐의 학교급식프로젝트를 위해 100만 달러(약 10억 원)의 후원이 필요함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후원에 동참해야 할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케냐의 학교급식 프로그램에 보태달라며 직접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드류 베리모어는 CNN에 나가서 또 한번 케냐 방문 시에 체험했던 가난과 기아의 실상에 대해서 소개하기도 하고, 2010년 아이티 지진사건이 터졌을 때는 WFP의 긴급구호작전 수행을 지지해 달라는 비디오를 만들어서 실제로도 많은 팬들을 움직였습니다.

 "저는 간단한 영양 죽이 아이의 삶에 만드는 변화들을 봤습니다. 그것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하고, 건강하게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WFP를 도와 기아를 먼 과거의 일로 만들기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드류 베리모어

 드류는 "케냐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루 한 끼 식사와 연필, 종이였다"며 "이들이 나를 소박한 본질로 돌아가게 했다"고 울먹여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는데, 이 방송이 전파를 탄 이후 WFP에는 1주일 동안 2만5천 달러의 기부금이 쇄도하기도 했습니다. 
베리모어는 "지난 2년간 두 번 케냐를 여행하면서 아이들의 참상을 직접 보고 느꼈어요"라면서 "단 한 컵의 죽이 그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절실한 건지 아무도 모를 것 입니다.” 


 지금은 너무나 성공한 여배우로 성장했지만, 그녀는 알코올 중독으로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술을 끊고 다양한 작품에서 완벽히 재기함과 동시에 이제는 다른 아이들의 성장기를 책임지는 진정한 ‘개념스타’로 성장했습니다. 앞으로도 그녀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그녀가 먹여 살린 아이들도 드류 만큼이나 성공한 삶을 살게 되어 인생 대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으면 합니다.

 

 

드류 베리모어의 케냐 여행이 여러분의 마음도 움직인다면, WFP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세요. 
3분이면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일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