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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WFP, 시에라리온에서 역대 최대 식량 배급

[에볼라 바이러스] WFP, 시에라리온에서 역대 최대 식량 배급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포가 점점 더 커지는 동안, 유엔세계식량계획(WFP)와 그 파트너들은 수도의 변두리에 있는 265,000명의 사람들에게 식량을 배급했습니다.

 

워털루 교외에서의 식량 배급은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 이후 국가 내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입니다.  WFP는 하루 동안 800톤에 달하는 식량 – 쌀, 콩, 식물성 기름과 소금 등 – 을 30일 동안 가족들이 먹고 살 수 있도록 배급하기 위해 700명의 국제 구호원들을 동원했습니다. 이번 배급은 카리타스, 지역 발전 커뮤니티,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젊은 봉사자들과 함께했습니다. 

 

 “하루 동안 이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식량을 배급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입니다. 우리는 최대한 많은 스태프들을 파견하고 에볼라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빠른 시간 안에 배급을 마쳐야 했습니다.” 시에라리온 WFP 지역 담당관인 곤 마이어스 씨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시에라리온 정부, NGO 그리고 다른 유엔 기관들과 함께 보건소나 격리된 지역에 있는 환자들에게 식량을 배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의료적 위기가 식량이나 영양 결핍 위기를 초래해선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배급의 목표는 격리된 지역의 가족들이 식량을 찾으려 그들의 집을 떠나지 않게끔 안정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워털루에서의 배급 전에, WFP와 이의 파트너들은 시에라리온 내 300,000명에 달하는 에볼라 환자들에게 식량을 운송했습니다. 감염의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는 지금 WFP는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600,000명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진: WFP) 

식량 배급을 넘어, WFP는 이 유래 없는 긴급 구호 상황에 대해 필수적인 기술적 지원을 – 특히 의료 쪽에 – 하고 있습니다. 이는 건축, 운송, 보관, 조달 그리고 교통 등을 포함하는 규모입니다. 또한 WFP는 시에라리엔 정부에게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후원하는 74대의 앰뷸런스, 영안실 차량 그리고 운송 트럭 등을 조달하는 것도 돕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출발한 30대의 차량은 항공으로 시에라리온에 10월 18일자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응하고 있는 만큼, WFP는 18억 달러 가량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그리고 기니에서 2015년 2월까지 필요한 식량 배급과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입니다. 지금까지 3분의 1 정도가 모인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