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기를 위한 1000일 영양사업
아이의 가장 중요한 첫 1000일을 위해
갓 태어난 아이가 첫 1000일 동안 섭취하는 음식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섭취하는 영양의 정도가 아이의 평생 발육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는 엄마에게도 동일한데요, 바로 뱃속의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아이에게 건강한 모유를 주기 위해, 엄마의 몸 또한 임신 또는 출산 기간에 특별히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WFP는 영유아 시기의 아이들이 충분한 영양섭취를 통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엄마와 아이를 위한 건강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되는 ‘1000일 영양사업’을 을 통해 6 개월에서23개월 된 아이들과 임산부, 그리고 산모들은 그 시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든 영양보조식품을 제공받게 됩니다.
엄마와 아이에게 찾아온 선물
필리핀 남부 럼바야나그(Lumbayanague) 시의 외딴 마을, 산도리(Sandori) 씨가11개월 된 딸 아스마(Asma)와 함께 지역 건강센터에 들어섭니다. 바로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제공하는 영양보조식품을 받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인 산도리 씨에게는 플럼피섭(Plumpy’Sup)이,아스마에게는 아이들을 위한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는 뉴트리버터(Nutributter) 한 달 치가 제공됩니다.
산도리 씨가 영양보조식품을 먹는 딸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아스마는 방금 받은 뉴트리버터를 두 손에 꼭 쥐고 맛있게 먹기 시작합니다. 산도리 씨는 그런 딸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영양식품을 먹기 시작한 지 2주쯤 되었을 때, 아이가 식욕이 늘고 더 활발해진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산도리 씨는 아이가 영양식품을 먹기 시작한 후로 더 건강해졌다며 기뻐합니다.
산도리 씨에게는 뱃속의 아이를 포함해 다섯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그동안 남편이 옥수수와 쌀 농사를 지은 덕택에 부족함 없이 살았지만, 최근 들어 엘니뇨로 농작물이 줄어들면서 가족의 살림이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아이들에게 넉넉하게 음식을 해줄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 컸던 산도리 씨는 자신과 같은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1000일 영양사업’이 큰 선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체크해요!
WFP는 현지 NGO와 공동으로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체크합니다.
WFP의 1,000일 영양사업은 단순히 식량을 전달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 주기적인 건강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부모와 아이에게 매일 음식이나 영양소를 잘 먹고 있는지 확인하고 영양과 건강을 위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담 시간을 통해 부모가 아이에게 바르게 크기 위한 올바른 영양을 공급하는 법과 부모도 올바른 식생활을 배우게 되어 가정의 건강한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돕습니다.
아이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첫 1000일 동안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1000일 영양사업을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