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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을 가르쳐 주세요.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을 가르쳐 주세요.
캄보디아의 쌈롱 캉레이섬 외딴 마을에 있는 쌈롱학교의 교장 선생님은 요즘 아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공부한다고 합니다. 1년 만에 이 학교의 등록 율, 교과 이수 율, 출석률이 모두 비약적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WFP의 급식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12살 소녀 청 사렌은 학교에 오면 따뜻한 아침밥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합니다. 사렌은 배가 고프면 아침 수업에 늦게 되고 수업에 집중도 잘 할 수 없었다며, “아침을 먹으면 공부할 때 훨씬 더 좋은 생각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게 정말로 느껴져요!”라고 합니다.
 WFP에서 제공하는 아이들의 한끼 식사는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줍니다.  “부모님은 특히 집에 쌀이 떨어졌을 때 제가 학교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기뻐하세요.” WFP의 에너지바가 간식으로 나오는 날이면 사렌은 꾹 참았다가 집에 돌아와서 엄마에게 반을 주고 나서야 자기 입에 넣는 마음씨가 고운 딸입니다. 
 이 마을 대부분의 가정은 가난하고,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어서 학교 급식이 없었다면 대부분의 아이들까지도 인력시장에 내몰릴 것입니다. 때문에 모든 아이들이 무사히 정규교육을 마치기 위해서는 학교급식프로그램이 더욱 중요합니다.
 WFP의 급식 프로그램과 함께라면 이 부모들은 아이들이 굶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을 인력시장에 내보내지도, 집안 용품을 팔지 않아도 됩니다. 
 사렌은 말합니다. 
“앞으로 상급 과정에 진학하여 계속 공부하고 싶고, 좋은 직장을 얻어 우리 가족들을 더 잘 돕고 싶어요.”

 

WFP학교급식 프로그램

 WFP의 학교급식사업은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필수 영양분을 제공하며, 아이들이 학교수업에 참여를 지속하도록 돕습니다.
 국민소득이 적은 국가들에서는 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이 더 적습니다. 교육보단 당장의 생계유지에 전념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최소한 하루,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한다면 부모들이 아이들이 학교를 가도록 장려할 것이며, 일년 안에 출석률은 2배 이상 증가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수혜자는 여자아이들 입니다. 만약 학교급식사업이 없다면, 특히 많은 여자아이들이 평생 교육 기관 근처에 발을 들일 수 없을 수도 없습니다.

 WFP는 68개국에서 학교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전세계에 걸쳐 2천 2백 6십만 명의 아이들이 그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게 이들을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