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구호 현장까지 (직원 인터뷰)
1) 주로어떤일을하세요?
저의 주된 업무는 음식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서 최선의 방법으로 식량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2) WFP에오기전에는어떤일을하셨나요?
Yangon 대학에서 3년간 강의를 했습니다.
3) WFP에는 어떻게 오게 되었나요?
싱가폴의 단기 석사 과정 중, 친한 친구들과 진지한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UN을 위해 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본국으로 돌아와서 WFP에 이력서를 제출했고,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4) WFP에서가장감동받았던일은무엇인가요?
2008년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미얀마에 상륙했을 때, 몇 백명의 사람들이 가족과 집, 생활 터전을 잃었습니다. 저는 그 바로 직후에 WFP의 심사를 위해 그곳에 도착했습니다.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고 나서 저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식량과 물, 주거지가 없어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주민은 일주일 내내 코코넛만 먹었다고 했습니다. UN인도주의 공군이 공중으로 식량을 투하했을 때, 주민들은 너무 기뻐서 우리를 껴안고 울었습니다. 저는 절대로 그들의 눈빛을 잊지 못할 겁니다. 그 기억은 제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항상 상기시켜줍니다.
5) 가장 두려웠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아마 위험 지역을 여행하는 것이 WFP직원 모두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제 경우에는 강을 건너다가 익사할 뻔 한 경험, 좁고 굽은 험한 산길을 가다가 절벽에서 떨어질 뻔 한 경험들이 가장 두려웠습니다.
6) 인도주의자란어떤사람일까요?
인도주의자란 인종이나 피부 색, 종교에 관계 없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본인의 것을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7) 본인도그렇다고생각하세요?
완전한 인도주의자가 되는 것이 제 이상입니다. 저는 아직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