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에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
아이티의 태풍 피해
수많은 사람이 돌아갈 집을 잃었습니다(WFP/Alexis Masciarelli)
최대풍속 200킬로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는 아이티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홍수와 산사태로 인하여 도로와 건물이 파괴되고, 전기와 물이 부족해졌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홍수로 인하여 많은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북서부 지방의 경우 60~90%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남서부지방의 피해는 더욱 심각합니다. 100%에 가까운 농작물이 피해를 입어 앞으로 먹을 식량이 없는 상황입니다. 어업 역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배와 장비들이 떠내려가 버렸습니다.
아이티의 피해현황. 색이 짙게 표시된 지역일수록 피해상황이 심각합니다(Source: OCHA)
사회기반시설들이 파괴되면서 위생도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깨끗한 물을 확보할 수가 없어 이미 전염병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강력한 전염성을 가진 콜레라로 인한 2차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전염병들을 관리해야 할 보건소들이 허리케인으로 파괴된 것입니다.
아이티에 희망을 품어주는 WFP의 긴급구호활동
유엔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에서는 아이티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구호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구호요원들을 급파했습니다. 지난 10월 7일에는 헬리콥터를 통해 인도주의 활동가들과 구호 물품들을 수송하였으며, 6개의 이동식 창고를 현지에 설치하여 원활한 구호활동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동식 창고 중 2개는 아이티 남서부 지역의 도시인 레 케이(Les Cayes)와 제레미(Jérémie)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WFP로부터 구호식량을 지원받는 아이티 주민(WFP/Alexis Masciarelli)
10월 8일에는 수도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에서 레 케이로 100톤의 식량이 전달되었으며, 제레미에서도 이재민들이 쌀과 콩, 식용유가 포함된 14톤의 긴급구호식량을 받았습니다. 또한 WFP는 제레미에서 학교급식 프로그램을 위해 비축해놓은 식량을 기부자의 동의하에 긴급구호식량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9천 명의 사람들이 일주일간 먹기에 충분한 양의 식량입니다.
위의 활동과 더불어 WFP는 30톤 분량의 고열량 비스킷(high energy biscuits)을 카리브 해 지역으로 전달하여, 요리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충분한 열량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돌아갈 집을 잃었습
수많은 사람이 돌아갈 집을 잃었습니다
니다
수많은 사람이 돌아갈 집을 잃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돌아갈 집을 잃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돌아갈 집을 잃었습니다
아이티의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WFP/Alexis Masciarelli)
기아 없는 세상, 제로헝거(Zero Hunger)를 이룰 때까지
WFP는 세계최대의 인도주의 기구로서 전 세계 80개국에서 8천만 명의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분쟁,자연재해, 기후변화로 인한 긴급상황 시 WFP는 긴급구호식량을 전달하여 사람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긴급상황이 끝난 뒤에는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개발사업을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WFP 직원 1만 5천 명 중 약 90%가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이티에서는 수많은 WFP직원들이 식량지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기아 없는 세상, 제로헝거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런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노고와 더불어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기아 없는 세상을 위해 동참한다면, 제로헝거는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배고픈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WFP를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