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리 캠프에 새로운 바우처 시스템 도입
암만 – 자타리 캠프 내의 시리아 난민들은 WFP의 새로운 바우처 시스템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습니다. 새 시스템은 본인들이 선택한 식품을 캠프 내 지정된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여태까지 난민들은 건조 식품인 렌틸콩, 쌀, 불가(밀로 만든 음식)와 설탕, 소금, 캔 음식들을 제공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신선한 계란과 육류, 우유와 치즈 등 더 많은 종류의 식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란을 먹어 본지 너무 오래 되었습니다” 다섯 아이의 어머니인 Sawsan이 말합니다. 그녀는 Dara’a 출신으로, 내전으로 인해 1년 정도 난민생활을 해왔습니다. “이제 우유와 치즈를 구할 수 있어요” 상점에 들어서자마자 그녀가 말했습니다. 상점은 새로운 바우처를 사용하기 위해 몰려든 난민들로 가득합니다.
바우처로지원제도변환
파테마와 그녀의 남편 무하마드 또한 매우 기뻐하고 있습니다. “다섯 군데의 상점을 방문했습니다. 세 군데의 다른 가게에서 다른 물건을 구매했어요. 우리에게 필요한 음식을 직접 구매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WFP는 요르단 자타리 캠프 내에 있는 모든 난민들에게 바우처를 지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자타리 캠프에는 1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처음 캠프에 도착한 난민들은 매달 지원되는 정규 배급 이외에도 환영 배급을 받게 됩니다. “자타리 캠프에 환영 배급을 서서히 전개시킬 예정입니다. 난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지원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지요. 앞으로 몇 주 동안 캠프 내의 제도 안정화를 위해 바우처의 금액을 인상시키고, 식료품의 수를 줄일 것입니다. ” 조나단 캠벨, WFP의 긴급 지원 진행자가 말합니다.
난민들은 지역 기관들이 세운 캠프 내의 상점들에서 바우처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익금은 모두 캠프 주변의 요르단 지역 기관의 발전과 자선 활동에 사용될 것입니다.
더욱도시화되다
“자타리 캠프는 이제 난민 캠프라기 보다는 도시에 더 가깝습니다. 우리는 난민들이 상점에서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캠벨이 말합니다. “요르단 지역 기관들에게 상점을 세우도록 참여시킴으로써 지역 공급자에게서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우처 시스템은 캠프 주변의 마을들을 도울 수 있으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바우처 시스템은 캠프 밖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습니다. 요르단 내 12개 지역구에 거주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8월에 WFP는 30만멍이 넘는 요르단 내의 시리아 난민들에게 식량 바우처를 제공했습니다. 바우처 제도는 미화 천 백만불이 넘는 금액을 요르단 경제에 투입했습니다.
WFP는 레바논, 터키, 이라크와 이집트에 있는 시리아 난민들에게도 식량 바우처를 제공합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이 나라들의 지역 경제들은 2013년 초부터 지금까지 미화 1억 5천 3백만불 이상의 금액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