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리: 난민캠프에서 태풍에 맞서는 법
차가운 새벽
1월이 시작될 때 자타리 난민캠프는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에 의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비와 눈이 온도를 낮추었고 캠프의 길 곳곳마다 커다란 물웅덩이를 만들었습니다. 난민들은 이번 태풍이 그들이 본 것 중 최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지역에 눈이 내린 것은 십 년 만의 일입니다.
어젯밤은 내 인생에서 가장 추운 밤 중 하나였습니다.” 동부 시리아에서 온 난민 엠 유세프 씨가 말했습니다.
커다란 물웅덩이를 캠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부분은 완전히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눈이 내리면서 기온은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자타리 난민캠프에 생긴 물웅덩이를 가로질러 오고 있습니다.
밤새 찾아온 태풍에 무너지고 만 텐트의 모습입니다. 이 곳에 살고 있던 가족은 이웃의 캐러밴에서 함께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캠프의 주민들은 서로서로를 돕고 있습니다.
아버지들이 식료품을 사는 동안, 어머니들은 아이들을 위해 새 스웨터와 신발을 구입합니다.
“다행히도 WFP e-카드가 평소보다 더 빨리 충전되었습니다.” 한 난민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난민 가족들은 그들의 WFP e-카드를 사용해 따스한 옷과 신발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유니세프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한 난민 가족이 슈퍼마켓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한 후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두 아이들이 슈퍼마켓에서 돌아오는 길입니다.
열두 살 알리는 동생들을 따스하게 해 주기 위해 제 옷을 태워 불을 피웁니다. 이는 낮에 가스를 아껴 밤에 더욱따뜻하게 잘 수 있기 위함입니다.
“젊은 미국의 시인 매티 스테파닉이 말하길: 모든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이를 즐겨라.”
비가 그치자마자 열 한 살의 카왈라는 눈싸움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옵니다.
함께 놀 새로운 친구가 생겼습니다.
자타리 난민캠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미소는 그들이 마주한 힘든 상황마저 잊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