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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얼굴을 보세요!

제 얼굴을 보세요!
시리아사태로 인해 수백만의 사람들이 그들의 집을 떠났습니다. 그 결과 시리아사태는 식량지원을 최우선 순위로 하는 인도주의적 사태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WFP는 한달 동안 정부군뿐만 아니라 반군세력의 지배아래 있는 150만 시리아인들을 돕고 있는 중입니다. WFP는 주변의 이웃 국가들로 피난간 많은 난민들 또한 돕고 있습니다.

 

 

 

 

시리아 사태에 대한 WFP의 대응

 

•   Syrian Arab Red Crescent (SARC)와 협력하여 WFP는 매달 150만 명의 시리아 국민들에게 식량을 배급을 하고 있습니다. 

•   시리아 국내난민은(IDPs)의 수는 14개 시리아 행정구역에서 WFP의 지원을 받고 있는 85%의 사람들에 상당합니다.

•   WFP가 150만 시리아인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기 위해서 매달 약 2200만불 (미국 달러 기준) 상당의 15,000 톤의 식량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   가난한 가정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빵의 보급률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WFP는 직접 밀가루를 각 가정에 전달하거나 지역의 빵집에 밀가루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   지난 12월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그리고 터기에 있는 248,000명이 넘는 난민들이 WFP의 식량지원을 받았습니다.

•   최근 시리아 남부에서 일어난 무력시위를 피해 많은 난민들이 대거 유입된 요르단 국경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WFP는 2013년 1월과 6월 사이에 755,000만 남민에게 식량지원을 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 계획의 일환으로 시리아의 난민들을 위한 구호사업을 확장시켰습니다.

 

 

 

수아드 이야기

“제 얼굴을 보세요. 제가 27살 여성처럼 보이나요?” 제가 지난주에 처음 수아드(Souad)를 봤을 때 그녀가 저에게 했던 질문입니다. 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녀는 27세 여성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최근 몇 년간 수아드의 인생은 쉽지 않았습니다. 3년 전에 태어난 그녀의 아들은 성장장애를 겪고 있어 제대로 걷지도 말하지도 못합니다. 시리아 사태가 있기 전까지는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간신히 생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었지만 행복했습니다.

9개월 전, 그들이 북쪽 시리아에 위치한 까미쉴리(Qamishly)를 떠나는 시점으로부터, 그들의 인생은 너무나 힘들어 졌습니다. 그녀의 아들은 더 이상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녀의 가족은 물도 나오지 않으며 전기와 폐수시설이 갖추어 지지 않은 건물에서 살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남편이 일을 찾지 못하는 시점부터 식품가격은 너무 비싸졌습니다.

“WFP에서 제공받는 식량들은 우리 가족에게 아주 절실한 것입니다. 당신들의 도움 없이 우리가 어떻게 살 수 있었을까요?”

수아드는 요즘 거울 속 비친 그녀의 모습을 그녀 스스로도 알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 내전으로 인해 수아드를 포함한 많은 시리아인들을 병들고 노화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에는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지난 2월 시리아에 방문했을 당시 WFP식량배급소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았습니다. 긴 줄에도 불구하고 WFP는 각 가정에게 충분한 식량을 제공했습니다.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수아드이지만, 지금 당장은 그녀와 그녀의 가족은 필요한 식량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 속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금 확보의 문제로 지원이 언제 끊길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병들고 노화하고 있는 시리아인들을 도와주세요.

 

도움의 손길,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