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전쟁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긴 말리인들에게 식량지원은 생명줄 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긴 말리인들에게 식량지원은 생명줄 입니다
말리에서의 내전이 더욱 심각해지면서 난민들은 다른 지역에서 힘들게 그들의 삶을 연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Aissata Walet은 그들 중 한 명입니다. 그녀는 30명의 사람들과 같이 Bamko에 위치한 오두막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WFP 식량지원이 없었더라면 그녀의 자식들에게 식사한끼도 제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난 봄, 북부 말리지역에서 내전이 일어났을 때, Aissat Walet은 말리의 수도인 Bamko로 피난을 가야 했습니다. 그 후 그녀는 친척들 30명과 같이 고작 방이 2개 딸린 오두막을 빌려서 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오두막 내에서 잠을 잘 수가 없기에, 저녁이면 아이들은 지붕 위에 올라가서 잠을 잔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가 올 때면, 아이들은 계단에서 잠을 잡니다. 베개를 벽에 놔두고 계단 위에서 잠을 잡니다.

43세인 Aissat은 북부 말리 출신으로 지금은 피난할 거처를 찾아 남부 말리에 거주하고 있는 수십만 말리 난민 중 한 사람입니다. 난민 중 많은 이들은 불행 중 다행히 호스트패밀리들로부터 환영을 받아 그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지만, Aissat과 같은 난민들은 그들 스스로 집을 구하고 가정을 부양해야만 합니다. Aissat의 말에 의하면 집을 빌리는 것과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모든 것에 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유일하게 지불하지 않는 것은 WFP의 식량지원 (밀가루, 기름, 설탕 그리고 콩)이라고 합니다. 이 식량이 없었더라면 그녀는 거리에서 구걸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집으로부터 떨어진 삶

Aissata는 내전의 최전방에 위치한 도시 Gao 출신입니다. 내전으로 인해서 2012년 봄부터 48만 명의 사람들은 그들의 집을 두고 피난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직업과 집이 없는 타향살이로 인해 가족을 부양할 방법은 더욱더 흐려지고 있습니다.

Aissata 자식들은 현재 아파서 학교도 못 가고 있지만, 그녀에겐 약을 살 돈이 없습니다. 내전의 상황이 심각해 질수록 Aissata와 같은 처지에 놓인 가정들의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1월에 있었던 무력충돌로 인해서 Mopti와 Segou와 같은 사선 근처에 있는 마을의 많은 사람들은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무력충돌이 거세어진 후, 이 지역에 WFP 식량지원이 일시 중단 되기는 했지만 며칠 뒤에 58,000명의 난민을 돕기 위한 식량지원이 재개되었습니다.


급격히 변하는 상황

북부 말리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WFP 지원의 손길이 닿기까지는 많은 장애물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WFP는 Timbuktu와 Gao와 같은 지역에 니제르강을 이용하여 식량지원을 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비록 말리 북부지역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Mopti와 같은 지역에서 오는 소식에 의하면 약 70%의 가정들이 생계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WFP 말리 사무소장인 Zlatan Milisic의 말에 의하면 WFP는 상황을 계속해서 예의주시 할 것이며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니제르강을 이용하여 국경을 넘거나, Mauritania나 Burkina Faso와 같은 도시에 식량을 사전배치 하는 것과 같은 다른 대안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합니다.

WFP는 현재 말리 내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말리인들과 그 주변국의 사람들 약 56만4천명을 돕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