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 기아 해결을 모바일 현금이체로 가능하게 하다
극빈층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하며 지속 가능한 직접적 지원을 위해, WFP 캄보디아는 Angkor Microfinance of Kampuchea (AMK)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모바일 뱅킹 시스템 파일럿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취약 계층의 캄보디아인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필요로 하는 생필품과 식품을 살 수 있게 하는 현금 지원을 받게 되는 프로그램으로,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KAMPONG THOM 지역 – 햇살 좋은 어느 6월 오후에, 60명 정도의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Prasat Balaing 구역에 있는 Salavisai 초등학교에 모였다. 그들은 WFP에서 지원하는 현금 장학금을 받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 학생들은 학교에 최소 80% 이상의 출석률로 출석해야 합니다.
70세 여성인 Khiev Chan은 WFP의 새로운 현금 장학금을 받는 kampong thom의 2,960명 중 한 사람입니다. Chan 씨는 4년 전 광산 폭발로 부모를 잃은 두 손녀딸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손녀딸들 중 한명인 Samnang과 함께 현금을 받기 위해 배급 장소에서 조심스럽게 기다리는 중입니다.
“오늘 60,000릴을 받았어요. 이걸로 음식을 살 겁니다.(약 미화 15$)” Chan이 말했습니다.
Khiev Chan과 그녀의 손녀인 Samnang이 Salavisai 초등학교에 위치한 WFP 장학금 지급 장소에서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WFP/Sokhemarey Saphon]
빈곤층과 취약계층의 가정들에게 식량을 살 수 있는 기회를 개선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수혜자들은 현금을 식품이 아닌 생활 필수품을 구매하는 데에도 일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Samnang을 위해서 학용품과 교과서를 살 수 있는 돈이 생겨서 행복합니다”, Chan이 말했습니다.
극심한 가난 때문에, Chan의 가족은 사채업자에게서 돈을 빌리기도 했습니다. 건기를 나고 가족 부양을 위해서 Samnang은 수업에 결석하고 이웃들의 논에서 일하기도 했었습니다. ”현금 장학금 프로그램에서 혜택을 받게 된 이후로 Samnang은 학교를 꾸준히 다니고 있습니다.” Chan이 강조했습니다. Samnang은 교사가 되겠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교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싶어요.” Samnang이 털어놓았습니다.
Salavisai 초등학교의 교장 선생님인 Hai Hokly는 장학금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학생들이 배우는 것에 더욱 열의를 보인다고 말합니다. 그 학생들의 출석률은 70%에서 90%로 현저하게 상승했습니다.
WFP의 현금 장학금 지급 프로그램은 식량 지원 프로그램이 현지 물가에 맞추어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양의 돈을 제공합니다. 현재 가치로 20,000릴(미화 약 5$) 정도가 한 달에 지급됩니다. 모바일 현금 이체 시범 프로그램은 217개의 초등학교 내에 가장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4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을 목표로 2012/13학년도 동안에 시행됩니다.
교육 관련 정부 부처와 WFP는 모바일 뱅킹을 통한 현금 장학금 시범 운영이 정부에서 계획한 초등학교 장학금 정책과 잘 맞물려 시행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