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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외교부, 3개국 WFP 학교급식 지원 사업에 200만 달러 공여

대한민국 외교부, 3개국 WFP 학교급식 지원 사업에 200만 달러 공여
서울 - 유엔세계식량계획(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한국사무소(소장 윤선희)는 8일 WFP의 기니·르완다·베냉 등 3개국 학교급식 지원 사업에 한국이 2년간 미화 총 200만 달러를 공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대한민국 외교부와 WFP가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니에 매년 50만 달러씩 총 100만 달러가, 베냉과 르완다에는 매년 25만 달러씩 각각 50만 달러가 WFP 학교급식 지원 사업에 투입된다.

한국의 이번 지원으로 해당 국가에서 WFP가 진행 중인 학교급식 지원 사업이 더 많은 학생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기니에서는 현재 전국의 학생 15만 명이 WFP의 학교급식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한국의 공여액은 253개 학교에서 3만 8000명의 아이들이 6개월 동안 먹을 수 있는 규모다. 또 베냉에서는 한국의 지원으로 현지 소규모 농가를 도우면서 학생들의 영양 균형을 개선하고, 르완다에서는 11만 6000명이 넘는 저학년 아이들이 지역 시장에서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윤선희 WFP 한국사무소장은 “한국 정부의 시의적절한 도움으로 식량 사정이 절박한 3개국 학생들이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배고픔을 달래는 것을 넘어 더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고, 이렇게 성장한 학생들이 미래에 더 좋은 세상을 만들 기회를 준 대한민국에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