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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으로 허기를 달래는 난민들

쿠폰으로 허기를 달래는 난민들
많은 사람들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떠나 차드로 가는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차드에는 인도주의적 지원의 필요성이 급증하였습니다. 이에 기민하게 반응하여 WFP는 3월 말, 대대적인 식량쿠폰 보급을 시작했습니다.

 WFP의 수혜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피난민에게 국한되지 않습니다. WFP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거주 중 폭력사태를 피해 본국으로 돌아가는 차드인들을 포함한 약 53,000명에게 식량 쿠폰을 지급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폭력을 피해 국경을 넘은 난민의 수는 90,000명을 넘었습니다.


 이 곳 차드에  도착하는 사람 중 대부분은 차드인입니다. 이들은 본국에 연고가 없고 제대로 된 지원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지원이 시급합니다. 게다가 이들이 도착하는 지역은 이미 기아로 메말라가는 땅입니다.
 환승센터에서 여섯 자녀를 둔 아버지 도야바가 말합니다. “우리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급히 도망쳐 나와, 착잡한 마음으로 차드에 도착했어요. 그런 우리가 환승센터에 도착했을 때, WFP가 식량쿠폰을 나누어주고 있었죠. 덕분에 큰 짐을 덜었어요. 적어도 우리 아이들을 더 이상 굶기지 않아도 되니까요.” 
 

식량쿠폰

 수혜자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몇몇 상점에서 식료품과 바꿀 수 있는 쿠폰을 받습니다. WFP는 식량쿠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다른 NGO, 상점의 주인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차드 남부에서 시작된 첫 식량쿠폰 배급은 약 한 달간 피난민들의 필요를 충족시켰고,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식량쿠폰을 받은 가족들은 구매 장소와 물품에 대한 선택권이 주어지자 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이들은 지정된 몇몇 상점 중에서 각자의 선호와 필요성에 따라 상점을 골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 시장에 물품이 충분히 확보되면 식량쿠폰은 갈수록 늘어나는 인도주의적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훌륭한 수단이 됩니다. 길이 험하거나 물류의 어려움이 있는 먼 지역까지 식량을 대량 운송하려면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WFP는 2014년 취약 계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 식량쿠폰 프로그램을 확대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여름 기근기 동안 차드인들이 영양가 있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하지만 중앙아프리카의 상황은 아직도 매우 심각합니다.

 

차드 남부에서 구호물품을 보급하고 식량쿠폰 지원을 지속하기 위하여 바로 지금 후원금이 필요합니다.

오갈 곳 없는 피난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