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국경지역 인도적 위기에 대한 식량지원
[3월2일자: ROME]
리비아 국경지역에서 발생한 인도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WFP는 리비아와 이집트, 튀니지 국경지역의 106만 명에게 미화 3천9백20만 달러 규모의 식량을 지원하는 긴급구호 프로그램에 착수하였다.
WFP의 고열량 영양비스킷이 이미 리비아-튀니지 국경지역에서 배급되고 있는 한편, 튀니지 국경지역과 리비아의 Benghazi항으로 향하던 밀가루를 실은 선박이 회항하였다.
“리비아 유혈사태로 인해 수만 명의 피난민들이 발생한 현재 국제사회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역사적인 비극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조셋 쉬런(Josette Sheeran) 사무총장이 말했다. 조셋 쉬런 사무총장은 리비아의 지방 당국자들과 원조 단체들 및 피난민들을 만나기 위해 화요일 튀니지와 리비아의 국경지역을 방문하였다.
11만명의 피난민들
튀니지에 도착한 수만 명의 리비아 난민들에게 배급될 80톤의 고열량 영양비스킷을 실은 WFP 전용 수송기가 튀니지 Djerba에 도착한지 하루 후에 조셋 쉬런 WFP사무총장의 국경지역 방문이 이어졌다.
11만여명의 난민들이 지난 주 튀니지로 이동하였고, 많은 난민들이 피난과정에서 식량난을 겪었다고 전해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국경으로 넘어 오는데 3~4일이 걸렸습니다. 이 곳까지 걸어오는데 최장 48시간이 걸리는데 아무것도 먹을게 없습니다”라고 리비아- 튀니지 국경의 Abeer Etefa WFP대변인이 말했다. “지역 공동체에서는 피난민들에게 식량과 기타 구호품을 지원하는데 굉장한 호의와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대변인이 말했다.
이탈리아 Brindisi 지방에 위치한 UNHRD에서 수송된 고열량 영양비스킷은 튀니지 적십월사가 국경지역에서 배급하고 있는 지원식량에 포함될 것이다. 현재 긴급구호 프로그램은 리비아 내의 지역별 필요식량과 치안에 대한 조사 실시단계에 있다. 국경지역을 방문하는 동안 조셋 시런 WFP 사무총장은 리비아 당국에 인도적 접근에 대한 안전보장을 요청했다.
인도적 지원에 대한 안전한 운송 보장 필요
WFP는 치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식량원조를 위해 수송되던 선박이 강제 회항됨에 따라 리비아에 안전한 인도적 접근을 요청하고 있다. 더 자세히 보기
UNHRD(United Nations Humanitarian Response Depot)란?
인도적인 긴급사태 발생시 재빠른 대응을 위해 24/48시간 내에 전세계 어느 곳이든 즉시 운송 가능한 구호물자를 비축한 곳으로 WFP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