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마리아 수녀의 이야기: 에볼라 고아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마리아 수녀의 이야기: 에볼라 고아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마리아 수녀는 에볼라로 인해 고아가 된 541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WFP의 식량과 그녀의 노력으로 이제 고아들은 부모님을 잃은 후에도 살아갈 길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 WFP) 

 

작년 에볼라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라이베리아에 퍼지기 시작했을 때, 마리아 수녀는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브라질에서 온 마리아 수녀는 평소에 그녀와 함께 에이즈 퇴치를 위해 일했던 봉사자들과 함께 주민들의 집집마다 다니며,어떻게 에볼라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리스트를 만들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으려는 노력이 서서히 빛을 보기 시작하고 감염된 숫자가 줄어들었을 즈음, 마리아 수녀는 다른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그녀는 이 질병으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잃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마리아 수녀는 이 아이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세 마을에서 총 541명의 열일곱 살 미만의 아이들이 고아가 되었습니다. 

 

가장 힘없는 사람들의 슬픈 이야기

“이번 비극은 사람들을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피폐하게 만들었습니다.” 마리아 수녀가 말했습니다. “2014년은 눈물로 가득 찬 해였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남은 부모님이나 가족들이 돌보고 있습니다. 그 중 많은 이들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발하기 전에도 매우 가난했으며, 이제는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들은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언젠가 홀로 22명의 아이들을 돌보아야 하는 여인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마리아 수녀가 말했습니다. “그녀는 아무 말도하지 않고 하염없이 울기만 했습니다. 대체 어떻게 그 많은 아이들을 돌보아야 하는지 막막한 것 같았습니다.”

 

WFP 식량이 도착하다

마리아 수녀는 라이베리아에 37년 동안 살아왔으며, 이제는 그곳을 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WFP가 처음 “마리아 수녀와 아이들” 에게 식량을 배급했을 때, 그녀는 매우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배급은 일월의 끝무렵에 있었습니다. WFP의 식량을 실은 트럭이 고아들과 가족들을 위해 그들이 모인 학교에 도착했을 때, 마리아 수녀는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후원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다

“후원자 분들에게 저 대신 감사의 인사를 전해 주세요.” 마리아 수녀가 말했습니다. “그 분들은 우리를 모르고, 자신들이 얼마나 소중한 일을 해 주었는지 알 수 없겠지요. 후원자 분들 덕분에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WFP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식량을 배급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 지금까지 270만 명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식량을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