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메세지: 세네갈이 기아에 맞서는 새로운 방법
아다마 소우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방금 오렌지 머니라는 모바일 회사의 송금 서비스로부터 45,000 FCFA (세네갈의 화폐 단위, 약 10만원)의 가치가 있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는 그녀의 이웃 상인으로부터 충분한 음식을 살 수 있을 만한 양이었습니다. WFP가 지원하는 350,000명의 사람들 중에서, 아다마와 같은 55,000명의 사람들이 이러한 메시지를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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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아이의 어머니인 아다마는 이러한 형태의 원조를 받을 수 있도록 선정된 여성 가장 중 한 명입니다. “매년 나는 아이들을 먹이고 돌보기 위해 애씁니다. 계절마다 논에서 재배나 수확 작업을 하고 논의 크기에 따라 하루에 1,000FCFA (약 이천 원)을 받습니다.” 이디마가 말했습니다.
아다마는 또한 그녀가 숲에서 딴 캐슈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러한 활동들은 그녀가 가족을 부양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지금처럼 춘궁기라 이러한 일들이 가능하지 않을 때,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다른 가족들의 행사에서 요리를 해 주거나 빨래를 해 주면서 보냅니다. 설령 그것에 대한 보수가 충분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라고 그녀는 덧붙였습니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지원
“지역 대표는 나에게 가족 1인당 5,000 FCFA (약 만 오천 원)의 할당을 받을 수 있게끔 오렌지 칩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여덟 명의 아이들과 실업자 남편 그리고 나의 몫으로 4달간의 춘궁기 동안 우리가 필요한 식량을 구할 수 있는 45,000 FACA을 월 예산으로 받았습니다. 그 덕분에 50kg 쌀, 설탕 2.5 kg과 10리터의 석유와 비누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고 아다마는 말합니다.
란사나 캐그니 대표는 이러한 과정을 확실시한 당사자입니다. 지난 4년 동안, 서부 캔다이얼랭 마을의 대표로 임명된 캐그니는 2010년부터 WFP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WFP의 식량 배분과 음식 조달 절차는 2010년 당시 있었던 테스트 단계에서부터 훨씬 더 많이 발전했습니다.
“지갱쇼르에서 프로그램이 시작된 첫 해에는, 가장들에게 음식과 바꿀 수 있는 상품권이 주어졌습니다. 이제 WFP는 현금 바우처를 지급함으로써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다 현대화되고 효과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수혜자들은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캐그니가 말했습니다.
서부 캔다이얼랭은 1990년 까사망스 반란 당시에 있었던 습격 이후로 버려졌지만, 지금은 많은 가난한 가족들에게 집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2008년에 그 곳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그들의 집이 망가지고 논이 석탄으로 가득 찬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원조는 재건축에 큰 도움을 줍니다. 일단 식량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지역 사회는 이웃들의 발전에 대해 생각할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캐그니가 덧붙였습니다.
지역 경제의 활성화
이러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WFP는 중소 기업 및 소매상들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혜자들이 WFP의 원조를 받는 최소 4개월 동안에는 지역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5년에 30,000FCFA (약 칠만 원) 가량의 초기 예산으로 자신의 작은 사업을 시작한 압두 카데르 산은, 오늘날 WFP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가게를 키워 이익을 두 배로 불리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 프로그램은 나의 고객들이 기본적인 식량을 구입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음식을 살 수 있게 함으로써 그들의 존엄성을 되찾게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춘궁기는 전 년도의 식량이 바닥난 6월과 9월 사이를 의미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보통 다음 재배 시기까지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WFP의 지원을 받는 350,000명의 사람들을 포함해 약 675,000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