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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 한 어머니의 이야기

남수단 : 한 어머니의 이야기
재개된 분쟁을 피해 수많은 사람들이 남수단의 Jonglei 주에서 떠나고 있습니다. WFP는 이 많은 수의 난민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WFP의 지원은 들판에서 내전을 피해 숨어있는 가족들에게는 생명줄과 같습니다.

PIBOR 마을 – Bobok Ngalim은 마을이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2011년에 내전이 일어났을 때 그녀의 남편이 Lou Nuer과 Murle 지역 사이에서 싸우다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세 아이들과 홀로 남겨졌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덤불 속으로 피신했습니다. 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노소를 가릴 것 없이 여성들은 모두 덤불 속으로 탈출했습니다. 많은 여자들이 남편과 떨어져서 말입니다. 남편들이 살아있는지 조차 모릅니다. ” 통역관의 입을 빌려 그녀가 말했습니다.

“덤불숲 속에서 몇 주를 버텼습니다. 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우유를 짤 가축이 없어 우유도 먹지 못했습니다. 이런 풀들을 먹으며 겨우 버텼습니다.”  Pibor 마을에 있는 WFP 배급소 밖 땅에 자란 풀을 가르키며 말했습니다.

선명한 붉은 꽃 패턴의 검은 옷을 입은 Ngalim이 lalop이라고 불리는 푸른 과일을 들고 있습니다. 이 과일은 익었을 때 먹지만 배가 고픈 사람들은 익지 않은 과일을 따서 끓여 먹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배가 너무 고플땐 이 야생 과일을 따서 끓여 먹습니다.” Ngalim이 말합니다. “맛은 없지만 어쩔 수 없지 않나요?”

 

어머니의마음

Ngalim의 이야기는 계속되는 불안한 상황에서 피해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힘든 상황을 조금이나마 보여줍니다.

“많은 여자들과 아이들이 위장에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어요. 여자들과 아이들은 설사에 시달립니다. 아마 우리가 먹고 있는 것 때문인 듯 합니다. 모르겠어요. 제가 아는 것은 우리는 배고프고, 바깥에서 살고 있다는 겁니다.”

Ngalim은 자신의 나이를 모른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틀을 걸어 배급소에 도착했습니다. 두 아들과 딸은 덤불숲 속에 있는 눈이 먼 어머니께 맡기고 왔습니다.

“항상 아이들만을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괜찮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제가 식량을 가져가게 돼서 큰 위안이 되네요.” 그녀가 말합니다. “WFP가 수수 한포대, 기름, 콩, 소금과 아이들을 튼튼하게 만들 음식들을 줬습니다.”

 

열악한환경

정부 세력과 반란군 세력의 수장인 Yau Yau 장군의 싸움이 Jonglei 주의 주민들을 야생 지역으로 내몰았습니다. 몇 년의 불안한 시기를 거치며 그 누구도 폭격을 당하거나 싸움 한가운데 끼어들어 목표가 되고 싶지 않아 합니다.

WFP는 7월 23일부터 식량이 급히 필요한 난민들을 위해 긴급 대응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30,000명의 난민들이 인도주의 기구들에게서 지원을 받았습니다. 난민들은Dorein, Labrab과 Pibor 마을에 있는데, 인도주의 기구들의 접근이 가능해지자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WFP는 60,000명의 사람들을 12월까지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홍수와 내전으로 인해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한 지역에서 식량 지원을 하는 것은 특히나 어려운 일입니다. WFP는 이 지역들에서 농사 시기를 놓쳤기 때문에 연말까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Ngalim도 무장 세력과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Yau Yau 쪽 사람들과 정부의 싸움이 시작된 작년 이래로 우리는 마을과 집에서 도망쳤습니다.” 그녀가 말합니다. 그녀는 다른 난민이 무장세력이 Murle 지역으로 접근한다는 소식을 듣고 7월에 집을 떠났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Ngalim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보급품을 가져다 줄 수 있어서 기뻐합니다.

from hunger.” “덤불숲까지 가는 길이 멀어도 식량을 가져갈 겁니다. 아이들이 배고픔에 더 울지 않아도 되어 행복합니다. ”


Story by George Fominyen, WFP South Sud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