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WFP 동아프리카 지역본부장, 국회 기후특위 초청 강연에서 기후변화로 심각해지는 전 세계 식량위기 경고

WFP 동아프리카 지역본부장, 국회 기후특위 초청 강연에서 기후변화로 심각해지는 전 세계 식량위기 경고
서울 –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소장 윤선희)는 18일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와 마이클 던포드 Michael Dunford WFP 동아프리카 지역본부장의 초청 강연을 공동으로 주최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사당 본청 접견실에서 열린 이번 강연에서 던포드 지역본부장은 동아프리카에서만 7800만 명이 매일 충분한 식량을 먹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7월보다 약 3000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라고 소개했다.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인구가 지역에 따라 25-50% 늘었으며, 700만 명의 아동이 극심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 기후특위의 첫번째 초청 강연에는 서삼석 의원(기후특위원장), 위성곤 의원(기후특위 야당 간사), 조명희 의원(기후특위), 박병석 전 국회의장(외통위), 신정훈 의원(농해수위), 이현정 정의당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던포드 지역본부장은 “반복되는 가뭄과 홍수로 식량 위기가 더 빠르게 심각해지는 동아프리카에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보내주는 쌀과 성원이 큰 힘이 되고있다”며 더 큰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윤선희 WFP 한국사무소장은 "올해는 한국 정부가 WFP에 긴급 식량 지원을 요청한 지 60년째 되는 해”라며 “기후 위기로 인한 식량 위기의 심각성을 소개할 수 있도록 자리를 공동으로 마련해준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던포드 지역본부장은 18일 국회 일정을 시작으로 19일 군산항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만나 한국 쌀 WFP 원조 과정을 점검하고, 20일 한국 NGO 관계자들과 아프리카 현장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식량 지원과 분쟁·재난·기후 위기로부터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개발 지원을 진행 중이다. 2023년은 WFP 설립 60주년이자 대한민국이 WFP에 식량 구호를 요청한 지 60년째 되는 해이며, WFP는 지난 202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락처

손광균 공보관, WFP/한국사무소

kg.sohn@wfp.org

02-722-7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