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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 WFP-WHO 동티모르 학생 건강 및 영양 개선 사업에 2025년까지 786만 달러 공여

Republic of Korea contributes US$ 7.8 million to improve health and nutrition of school-aged children in Timor-Leste
동티모르 딜리 – 유엔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은 오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WFP와 세계보건기구(WHO)가 동티모르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학교 중심 기초보건시스템 개선 및 학교급식 역량강화 사업'에 2021-2025년에 걸쳐 총 5년간 786만 달러(약 97억 원)를 공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WFP와 WHO는 동티모르 교육청년체육부, 보건부와 협력해 학생들의 영양과 건강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티모르 아동 가운데 지원 대상인 30만 명은 앞으로 4년간 'Say No to 5S'(기아, 토양 전염병, 피부병, 흡연, 설탕/알코올음료)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차은주 동티모르 KOICA 사무소장은 "이 사업은 기술 및 물류 지원에서부터 역량 강화, 1차 건강관리 패키지 제공, 학교 환경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며 "관계기관 간의 강력한 협조, 의사소통, 그리고 행동으로 이 어려운 시기에 어린이들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WFP는 이번 프로젝트로 미네랄과 비타민을 강화한 쌀을 학교 급식 식단에 추가해 전국 400개 학교에서 7만 9,000명의 식습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학교급식의 품질과 안전성을 위해 주방 청결을 유지하고 조리 과정의 위생을 의무화하는 활동도 함께한다.

 

다갱 리우 (Dageng Liu) WFP 동티모르 소장은 "영양강화미는 미량 영양소 결핍을 줄이는 효과적인 식량으로, 학교 급식에 도입해 취약계층 아이들의 영양을 개선할 것"이라며 "WFP와 WHO가 협력해 동티모르 어린이들이 장기적으로 건강을 챙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동티모르는 현재 식량 부족과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고질적인 식량 위기를 겪고 있다. 전염성 질병과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은 아이들을 위협하는 또 다른 걱정거리이다.

 

오데테 마리아 프레이타스 벨로 (H.E. dr. Odete Maria Freitas Belo) 보건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동티모르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줄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투자"라며 "보건부와 교육청년체육부는 WFP, WHO와 함께 병을 예방하고 영양실조를 해결해 학교가 더 나은 학습 공간이 되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민도 마이아 (H.E. Armindo Maia) 교육청년체육부 장관은 “동티모르 모든 아이의 건강과 영양에 투자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의 출석률과 학습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항목

동티모르 Republic of Korea 영양 학교 급식

연락처

한지영 농업 경제 담당관, WFP/ 동티모르 사무소

jiyoungmichelle.han@wf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