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개발 목표: 꼭 알아야 할 5가지 업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고 그들의 미래를 열어줄 새천년 개발 목표(Millenium Development Goals ;MDGs)하에 그 동안 성취한 결과를 알리는 유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새천년 개발 목표는 UN에서 2000년에 채택된 의제로, 2015년까지 세계의 빈곤을 반으로 줄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범 세계적인 의제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수혜대상 중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미 도움의 손길이 닿았음을 알리고, 최선의 결과를 거두기 위해 전 세계가 세부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WFP사무총장 어서린 커즌은 마드리드에서 열린 MDG 2014 보고서 발표에서 아말리아 나바로, 유엔개발계획(UNDP), 곤잘로 로블레스, 스페인계 국제연합 사무총장과 함께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간담회에서 어서린 커즌 사무총장은 국제 사회가 노력한 끝에 새천년 개발 목표 중 ‘절대빈곤 및 기아 퇴치’부분에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음을 주목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굶주리는 사람의 수는 1990년 이후 약 1억 7300만이 감소했으며, 빈곤 율은 2000년 이후 반으로 감소하여 새천년 개발 목표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습니다.

 “기아와 만성 영양결핍을 없애는 것은 빈곤퇴치, 교육, 건강, 평등, 경제성장 등의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는 기간입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 어서린 커즌

다음은 이번 보고서에 포함된 다섯 가지 주요 업적입니다.

 1) 지난 20여 년 동안, 5세 이하 아동 사망률은 반으로 줄었습니다. 이로써 매일 약 17,000명의 아이들이 소중한 생명을 지켰습니다.

2) 전 세계적으로 1990년에서 2013년 사이 산모 사망률은 45% 감소하였습니다.

3)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는 1995년 이후 660만 HIV(에이즈)환자들의 생명을 구했고,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꾸준히 그 수혜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4) 광범위한 말라리아 퇴치사업 덕분에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말라리아로부터 구한 사람들은 약 3,3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5) 1995년 이후, 결핵퇴치를 향한 노력은 약 2,200만 명을 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