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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아동•인구•환경 의원연맹(CPE) 대표단 WFP 본부 및 UNHRD 방문

최근 저희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에는 매우 뜻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 한국아동•인구•환경 의원연맹(CPE) 소속이자 “WFP 제로헝거리더스” 회원 의원 다섯 분, CPE 회장님이신 이주영 의원님, 오제세, 홍철호, 김용남 의원님, 그리고 제로헝거리더스 부회장님인 김광진 의원님께서 바쁜 일정을 쪼개서 11월 4일, 6일 각각 이탈리아 로마의 WFP 본부와 남동부 항구도시 브린디시(Brindisi)에 위치한 유엔인도주의물류기지 (UNHRD)를 방문해주셨습니다.

UNHRD 라고 하면, 생소해 하실 분들도 계실 듯 한데요, UNHRD 란 WFP가 운영하는 대륙별 물류기지로서, 현재 각 6개 대륙의 전략 거점에서 긴급구호 물자 구매, 비축, 수송 등 전반사항을 담당하는 구호물류의 허브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현재 UNHRD는 UN기구, 정부, NGO를 포함한 68개의 협력 파트너들의 물자를 비축하고 있답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 UNHRD 본부는 이탈리아의 브린디시(Brindisi)에 위치하고 있으며, 6개 전략 거점은 각각 이탈리아, 스페인, 아랍에미레트, 가나, 파나마, 말레이시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UNHRD 6개 전략 거점

 

UNHRD의 장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이 있습니다.

• 신속한 전달: 긴급 구호 물품은 요청 후 24~48시간 이내에 전달 완료

• 긴급구호의 경제성 확보: 구매, 비축, 수송을 위한 단일 네트워크 구축

• 턴키 방식의 일괄 발주: UNHRD 본부에서 일괄 접수 및 발주로 신속 처리

• 구호 물자의 정기적인 점검: 최상의 물자 상태로 긴급구호 사태 대비

•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 파트너들 간 물자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 원스톱 고객 센터: 일괄 처리 고객 센터 설치로 파트너들의 만족도 향상

• 인도주의 물류 관련 교육 시설: 모든 UNHRD에서 인도주의 구호 물류 관련 교육 진행. 특히, 브린디시 본부가Center of Excellence로 교육의 중심 역할

 

이번 방문 기간 동안 WFP 본부와 UNHRD를 방문해 주신 의원님들은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도적 재난이나 긴급사태, 그리고 기아 현장에서 WFP의 중요성에 대해서 함께 공감해 주셨습니다. 방문 기간 동안 의원님들의 일정을 한 번 따라가 볼까요?

국회 CPE /WFP 제로헝거리더스 의원단 본부 방문 일정 중 첫번째 순서로 잡힌 일정은 바로 WFP 어서린 커즌 (Ertharin Cousin) 사무 총장과의 면담이었습니다. 이번 면담에서 대한민국이 전세계 기아퇴치라는 목표에 훌륭한 모범이 되는 국가임을 확인하고, 향후 대한민국과 한국인들이 세계 기아퇴치에서 맡아야 할 중요한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방문단장이신 이주영 의원님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기간중 WFP에서 개최한  제로헝거 행사에도 참여해 어서린 커즌 사무총장과 얼굴을 익힌 적이 있어, 화목한 분위기 속에 기아 없는 세상, 제로헝거를 위한 협력을 이야기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국회 CPE 대표단과 WFP 어서린 커즌 사무총장 단체 사진

 

 

WFP 어서린 커즌 사무총장과 국회 CPE 회장 이주영 의원님

 

WFP 어서린 커즌 사무총장과 오제세 의원님

 

WFP 어서린 커즌 사무총장과 홍철호 의원님

 

WFP 어서린 커즌 사무총장과 김용남 의원님

 

WFP 어서린 커즌 사무총장과 국회 CPE, 제로헝거리더스 부리더, 지난 10월 16일 세계식량의 날 국회 사진전을 후원하신 김광진 의원님

 

WFP 사무총장님과의 면담 후, 의원님들은 WFP의 긴급구호 상황실에 들러 스테파노 포레티 (Stefano Porretti) 국장님으로부터 WFP의 긴급구호 대응 전략과 각종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이후 의원님들은 WFP 본부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오찬에 초대해 주셨답니다.

WFP 본부 근무중인 대한민국 국적 직원들과 국회 CPE 대표단

오후에 대표단은 WFP 집행이사회 의장님과 만나 WFP의 향후 전략 및  SDG #2 제로헝거, 기아퇴치를 위한 집행이사회와 회원국들의 노력에 대해 소개 받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올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은 WFP 집행이사회 회원국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활동 및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씀도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집행이사회 의장의 활동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중인 국회 WFP 제로헝거리더스 회원의원님들

 

국회 CPE 회장 이주영 의원님과 WFP집행이사회 의장을 맡고 계신 사무엘 비버 호주 대사님

이 날 가장 마지막 일정으로, WFP업무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긴급구호 사업에 대해 지안카를로 치리 부국장, 그리고 즐라탄 정책,혁신, 사업 부국장으로부터 각각 브리핑을 받고 WFP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11월6일, CPE 대표단은 이탈리아 남동부 Brindisi에 있는 UNHRD와 유엔평화유지군 물류기지를 방문해 UN과 WFP의 긴급 구호를 위한 준비 상황을 둘러보고 많은 얘기를 나누셨습니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WFP제로헝거리더스 의원님들께서 보여주신 열의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향후 WFP의 기아퇴치를 위한 노력과 그 중요성이 대한민국 내에도 많이 알려지고, 우리가 기아를 극복했듯 다른 나라들도 기아퇴치를 할 수 있도록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희망하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