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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난민의 날, 시리아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매일 수백 명의 사람들이 인재 또는 자연재해로 인해 본래의 터전을 떠나 난민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은 난민들이 새로운 곳을 찾아 정착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난민 610만 명에게 식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리아에서는 수많은 난민이 발생해 더욱 복합적인 난민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시리아 난민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IamSyrian, 그들의 삶 하나하나를 기억합니다.

지난 1월, 시리아 사태에 대한 인도주의적 조치를 촉구하는 전 세계 인도주의 기구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WFP는 이러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더불어 사람들이 시리아의 상황을 보다 잘 파악하고 관심을 표현할 수 있도록, 시리아 사람들의 삶과 일상을 면밀히 소개하는 #IamSyrian 캠페인을 진행해 왔습니다. 

시와 노래를 좋아하는 유쾌한 음유시인 지아드(Ziad) 씨를 소개로 시작한 #IamSyrian 이야기가 어느새 열네 번째에 다다랐습니다. #IamSyrian을 통해 만난 시리아 사람들은 이제 요르단, 레바논, 터키, 독일 등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와 같은 사람들의 소중한 삶과 이야기 하나하나를 카드 뉴스에 담아보았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자세한 이야기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시와 노래를 좋아하는 지아드(Ziad) 씨

요르단 자타리(Zaatari) 난민캠프에서 식량배급 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지아드 씨는 예쁜 딸 셋과 함께 지내고 있어요. 평소 시를 즐겨 쓰는 지아드 씨의 요즘 시는 온통 고향 이야기뿐이라고 하네요.

 

가족을 돕는 명랑한 소년 나세르(Nasser)

열세 살 나세르는 가족과 함께 레바논 베카(Bekaa) 계곡 난민캠프에서 살고 있어요. 나세르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실래요?

 

 

네 아이의 수호천사 모하메드 (Mohammed) 씨

네 아이를 홀로 돌보고 있는 아빠 모하메드(Mohammed) 씨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랑스러운 아이들 곁을 절대 떠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시리아를 기억하는 자말(Jamal) 씨의 망치

시리아 다라(Da'raa)에서 목수로 일하던 자말 씨는 이제 요르단 자타리(Zaatari) 난민캠프에서 조그만 목수업을 하며 지내고 있어요. 자말 씨가 고국에서 쓰던 망치를 들고 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하는 이나스(Inas) 씨

"제 아이들은 꼭 저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세 딸과 함께 레바논 베카(Bekaa) 계곡 난민캠프에 거주 중인 이나스 씨에게는 한 가지 소망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워준 피라스(Firas)의 삼촌

18살 청년 피라스는 내전으로 가족을 모두 잃은 후, 터키에 있는 삼촌네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어요. 부모님이 많이 그립기도 하지만, 꼭 아버지 같은 삼촌의 보살핌 덕분에 감사하다고 합니다.

바드레야(Badreya) 씨의 아름다웠던 날들

시리아 락까 주(Raqqa)에서 온 바드레야 씨는 매일 새벽, 눈을 감고 새소리를 들으며 고향에서의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립니다.가족과 함께했던 식사, 웃음소리, 봄바람…바드레야 씨는 고향의 모든 것이 그립습니다.

기적처럼 살아난 소녀, 썬더스(Sundus)

어린 썬더스의 몸에는 두 가지 부상의 흔적이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두 번의 큰 부상에도 살아난 썬더스는 기적의 소녀로 불립니다.

라미아(Ramia) 씨의 추억이 가득한 주방

시리아 다마스쿠스(Damascus)에 거주 중인 라미아 씨에게 주방은 조금 특별한 공간입니다. 매일 주방에 들어설 때마다, 라미아 씨는 식당에서 일하며 요리를 배우던 시절을 기억합니다.

아마드(Ahmad)네 가족의 새로운 은신처

전쟁을 피해 터키로 떠나온 아마드의 가족들은 흔치 않은 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마드네 가족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볼까요?

움 압두(Um Abdou) 씨의 마지막 반지

움 씨는 레바논으로 떠나올 때 가져온 예물들을 모두 팔아 아이들의 식량을 마련했습니다. 그런 움 씨가 마지막으로 반지 하나를 남겨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하네요.

에사메(Essame) 씨가 시리아 사람들을 돕는 이유
에사메 씨는 처음 시리아 아랍 적신월사(SARC)에서 일하게 됐을 때, 자국민인 시리아 사람들을 돕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었습니다. 내전이 시작된 후 WFP와 함께 최전방에서 식량을 전하고 있는 에사메 씨에게는 끝까지 시리아 사람들을 돕고 싶은 이유가 있다고 해요.

나즐라(Najla) 씨와 가족을 매일 특별하게 해 주는 요리

터키 보이뉴용(Boynuyogun) 난민캠프에 거주 중인 나즐라 씨는 두 아이와 남편을 위해 요리를 하며 활력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나즐라 씨가 보통 특별한 날에만 먹는 캅사(Kabsa)를 아이들에게 자주 요리해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독일에서 생활을 시작한 마르와(Marwa) 씨 

시리아 라타키아(Latakia)에서 지내던 마르와(Marwa) 씨는 터키와 그리스 거쳐, 지금은 독일에서 지내고 있어요. 사진을 눌러 그간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세요.

*#IamSyrian의 더 많은 이야기는 매주 WFP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IamSyrian, 시리아 사람들이 말하는 변화를 함께 응원해요.

요르단, 레바논, 터키, 독일 등 다른 나라에 정착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 난민들의 이야기에는 다양한 두려움과 슬픔, 그리움이 녹아있는 동시에 고국으로의 귀환과 더 나은 삶을 향한 새로운 희망, 의지와 믿음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WFP는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시리아 사람들이 말하는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9월 유엔총회가 개최되는 날까지 #IamSyrian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WFP 홍보대사 배우 장동건 씨도 평화를 상징하는 손비둘기 모양을 만들어, #IamSyrian 캠페인을 향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왔습니다. 우리와 같은 그들의 굶지 않을 권리를 위해, 장동건 씨와 함께 해시태그와 공유로 #IamSyrian 캠페인을 응원해주세요!

 

굶지 않을 권리,

우리 모두의 권리

#IamSyr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