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들초등학교 기아퇴치기금 후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버들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세계 기아 퇴치를 위해 성금을 모아 지난 11월 1일에 후원해 주셨습니다.

아래는 서울버들초등학교의 정석민군이 작성하여 보내 준 글입니다.

세계식량계획 모음

                                                                                                                                                         6-다정한반 /정석민

기부한다는 것,

사실 우리에게 익숙하지만은 않았다.

단지 텔레비전에서 모금 프로그램을 할 때, 크리스마스 때 자선냄비가 섰을 때 별 생각 없이 돈을 내보았을 뿐이다.

하지만, 이번 세계식량기구에서의 모금 때는 기아와 관련된 동영상과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어째서 우리가 기부를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과 음식 때문에 죽어간다는 것을 알고 나니, 우리가 굉장히 운이 좋아 이렇게 호화롭게 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매일 따뜻한 밥을 먹과 시원한 물을 마시면서도 이렇게 투정을 부렸다는 것이 부끄러웠다.

우리 버들초등학교 학생들은 모두가 자신이 아껴두었던 용돈, 심지어는 자신의 저금통까지 기부를 하겠다고 나셨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기부한 돈이 아프리카의 불쌍한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행복한 삶을 선사해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