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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5주년, 시리아와 WFP 이야기

#SyriaCrisis : 60초에 보는 시리아의 5년 - 영상 확인하기 2016년 3월 15일, 시리아 내전이 6년째에 접어드는 날입니다. 지난 5년간의 분쟁으로 25만 명 이상의 시리아인이 사망했으며, 시리아 인구 절반의 이상이 공포와 필요에 의해 집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이날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비롯한 세계 인도주의 기관들은 시리아의 비극이 또 다른 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리아의 인도적 조치와 평화적 해법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UN공동선언문 확인하기

 

시리아 현황

1. 1천1백만 명 이상의 시리아 사람들이 전쟁을 피해 다른 도시와 주변 국가로 떠났습니다. 
2. 시리아는 현재 내전 초기보다 12배가 많은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3. 시리아는 이전에 중산층 국가였지만, 현재 시리아 사람 3명 중 1명은 빈곤에 처한 상태입니다.
4. 시리아 사태로 빵을 주식으로 하는 시리아의 빵집 절반 이상이 훼손되었고, 손상이 심한 일부 지역의 빵값은 10배까지 오른 상황입니다.
5. 시리아의 식량 생산량은 분쟁 이전에 비해 40% 하락했습니다.
6. 1달러로 시리아 난민 1명의 하루 식량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7. WFP는 식량공급, 바우처(voucher)와 전자카드(e-cards) 사업을 통해 약 6백만 명의 시리아 사람들에게 생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8. 시리아 사태 초기부터 지금까지, WFP는 피난길에 오른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1백만 톤 이상의 식량을 전달해 왔습니다.
9. 또한 WFP는 사태 초기부터 시리아 난민 지원을 위한 바우처 사업을 통해 시리아 주변 국가 경제에 1조 3천억 원 이상의 금액을 투입해 왔습니다.
10. 영양실조와 미량영양소 결핍 방지를 위해, WFP는 올해 24만 명의 시리아 아이들에게 뉴트리버터(Nutributter)와 플럼피도즈(Plumpy’Doz)와 같은 특별영양식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시리아를 지원하는 방법 5가지

1)  원조 수송 (Humanitarian Convoys)

 

WFP의 시리아 모다미예(Modamiyeh) 지역 식량 수송 영상

WFP는 UN 기관, 그리고 협력기관들과 힘을 모아 지금까지 130번의 시리아 원조 수송에 동참했습니다. WFP는 수송을 통해 검문소와 최전선을 오가며 시리아에서 가장 피해가 심각한 도시에 식량과 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뮌헨에서 시리아 휴전 협정이 이루어지면서 WFP와 인도주의 기관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고립지역 주민들 15만 명 이상에게 식량과 영양 식품 등의 생활 필수품들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2)  식량 배급 (Distributing Food Rations)

상상을 초월하는 수의 사람들이 시리아 인근 지역과 국가로 피난을 떠나면서, 식량 배급의 필요성과 어려움도 커졌습니다. 이에 WFP는 30개의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시리아 내 4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식량을 지원해 왔습니다. 매달 배분되는 이 식량은 다섯 명의 가족이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주로 렌틸, 쌀, 밀가루, 통조림, 소금, 설탕, 식용유와 같은 필수 식료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식량은 전쟁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과 학교나 임시 피난소 거주민과 같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3)  국경 간 수송 (Cross-border Deliveries)

WFP의 터키 - 시리아 국경 간 수송 영상

시리아의 식량 수송에 있어 안보와 접근성은 주요 난제입니다. 분쟁으로 시리아 내 주요 교통로가 차단되어 몇몇 지역의 접근이 제한되자, WFP는 요르단이나 터키의 국경을 넘어 고립된 지역들에 식량을 전해 왔습니다. 이렇게 운송된 식량은 이들리브(Idleb) 시, 알레포(Aleppo) 시와 다라(Dara’a)시 주변 지역과 알 하사케(Al Hassakeh) 주 등에 거주 중인 가족들에게 전해졌으며 시리아에 정기적으로 지원된 식량의 4분의 1이 이러한 국경 간 수송으로 이루어졌습니다.

4)  전자바우처 (Electronic Food Vouchers)

WFP는 시리아 주변국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 150만 명에게 전자바우처(e-voucher)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금카드와 같은 이 바우처는 월별로 일정한 금액이 지급되어 난민들이 해당 지역의 가게에서 직접 식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WFP는 전자바우처를 통해 난민들의 식량 구매와 요르단, 레바논, 터키, 이라크와 이집트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고 있습니다.  

 

5)  WFP 홍채인식결제시스템 (Iris Scan Payment System)

  

WFP는 지난 2월, 요르단 난민캠프에 홍채인식결제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획기적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이제 캠프에 거주 중인 난민들은 현금이나 바우처, 또는 신용카드 없이도 손쉽게 장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홍채인식결제시스템 자세히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