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장만의 꿈을 이룬 에콰도르 영농조합

생에 첫 자동차 장만은 모두에게 큰 감동입니다. 최근 WFP의 회계기술 덕분에 자동차를 구매하게 된 영농조합의 농부 한 분은 감사를 표하기 위해 WFP의 가브리엘라 말로씨에게 트럭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
"번호판과 보험은 벌써 준비해뒀죠. 그리고 지금 막 첫 할부금을 냈어요. 이제 트럭은 정말 우리거에요!"
플로렌시오 카스틸로씨가 신이 나서 말합니다.
Manglaralto 영농조합(Asociación de Trabajadores Agrícolas de Manglaralto: ATAM) 조합장 플로렌시오씨는 조합원들의 오랜 꿈이었던 자동차를 장만한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트럭으로 ATAM은 갓 수확한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먼 산타 엘레나 지역까지 가져다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차가 없었을 때는 식량을 운반하려면 차 렌트를 예약하고 빌려와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트럭 덕분에 가난한 가구들에 갓 수확한 식 재료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전부터 트럭은 조합에 꼭 필요했지만 플로렌시오씨는 구매 금액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회계를 배우면서 자동차 금액을 모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동안 우리는 조합차원에서 회계를 해 본적이 없어요. WFP덕분에 이제는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되었죠.”
플로렌시오씨의 영농조합은 ATAM조합원 외의 농부들에게도 농작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판매 이익금의 10%는 따로 저축할 수 있었고, 트럭 할부금을 내는데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WFP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입니다. 정말 감사해요!”
모두를 성장으로 이끄는 힘
이 트럭은 단순 운반수단을 넘어 조합원들을 보다 끈끈하게 단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트럭에 관한 것이라면 조합원과 회의를 거쳐서 결정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생산비용이 부족할 때 이 트럭을 담보로 돈을 대출받기로 모두 동의했답니다.” 플로렌시오씨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합니다. 트럭은 조합원들을 단결시키고 더 큰 발전을 가능케 할 것입니다. 지금 조합에서는 트럭사용에 대한 규칙과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플로렌시오씨는 햇빛에 차가 상할까 염려되어 트럭 보관용 창고를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트럭은 우리가 잘 지켜야죠!”
WFP는 에콰도르의 생계가 어려운 가정에게 식료품을 살 수 있는 식량쿠폰을 발행합니다.
여러분의 관심으로 더 많은 가정에서 희망이 싹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