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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에 이은 헝거 팬데믹으로 전 세계 식량 부족 심화: ‘세계 식량안보와 영양실태 보고서 SOFI 2021’ 유엔 공동발표

WFP/Grant Lee Neuenburg, Woman and her baby standing in front of a tent in a resettlement camp, Cabo Delgado, Mozambique.
WFP/Grant Lee Neuenburg, Woman and her baby standing in front of a tent in a resettlement camp, Cabo Delgado, Mozambique
유엔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은 2020년 전 세계에서 식량 부족에 시달린 사람들이 최대 8억 1,100만 명(최소 7억 2,0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1년 전보다 최대 1억 6,100만 명이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WFP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구IFAD, 유니세프UNICEF, 세계보건기구WHO와 현지시간 12일 공동으로 조사하고 발표한 ‘2021 세계 식량안보와 영양실태 보고서(The State of Food Security and Nutrition in the World, SOFI 2021)’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사정이 더 나빠진 데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이 부족한 인구 가운데 절반 이상인 4억 1,800만 명은 아시아에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아프리카 2억 8,200만 명,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6,000만 명 순이었다. 다만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식량 부족 인구가 가장 가파르게 늘어났으며, 아프리카에 사는 다섯 명 가운데 한 명꼴로 영양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또 전 세계 5세 미만 영유아 가운데 22%인 1억 4,900만 명이 발육 부진을 겪고 있으며, 6.7%인 4,500만 명은 체력 저하, 5.7%인 3,900만 명은 과체중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조사진은 보고서에서 ‘2020년에는 세계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영양 상태 관련한 자료 수집이 극도로 어려웠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실제 수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WFP는 이번 조사를 공동으로 발표하면서 올 한 해 전 세계에서 식량 지원이 더 시급한 1억 3,800만 명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WFP의 역대 최대 규모의 구호 활동이라고 밝혔다.

 

2021 세계 식량안보와 영양실태 보고서(The State of Food Security and Nutrition in the World, SOFI 2021) 보러가기(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