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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아프리카 북동부 기근 사태 해결 최우선

[2011년 7월 20일자: ROME]

유엔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이하 WFP)은 오늘 약 1,130만 명의 사람들이 가뭄에 따른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 지역(Horn of Africa)에 대한 식량 위기 등급을 최상위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고 기근으로 인한 피해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지난 6개월 동안 WFP는 이번 가뭄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해왔습니다”라고 WFP 사무총장 조셋 쉬런이 말했다. “가뭄의 심각성과 함께 현실적으로 모든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이 어려운 실정 탓에 식량안보/영양 위기상황으로 나날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WFP의 식량지원 확대 선언은 UN 소말리아 인도주의 협력기구 (United Nations Humanitarian Coordinator)의 소말리아 남부지역의 기근 관련 성명에 뒤따른 조치이다.

“WFP는 가뭄 피해가 심각한 지역 중 하나인 소말리아 남부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에 대한 성명을 환영합니다”라고 조셋 쉬런 사무총장은 밝혔다. “WFP는 가뭄 대책 위원회와 피해지역에서의 치안과 안전을 확보하여 우리 직원들이 어린이와 같은 취약계층에게 구호 식량과 영양강화 즉석식량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WFP의 지원방법에는 항공기를 이용하여 고열량 영양강화 비스킷(High Energy Biscuits)과 영양강화 즉석식량(Highly Nutritious Supplementary Foods)을 소말리아 남부의 전략적 지점에 공중 투하하는 방법도 고려되고 있다. 고열량 영양강화 비스킷과 영양강화 즉석식량은 아동, 임산부 및 모유수유 중인 어머니와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것으로 전략지점에 투하된 식량은 국내외 NGO들을 통해 식량지원이 가장 절실한 수혜자에게 전달된다. 이번 가뭄 피해지역 지원에는 생후 첫 1,000일의 영양실조 영유아에게 가장 효과적인 영양강화 즉석식량의 대규모 지원이 포함된다.

“인도적 지원 활동에 있어 소말리아는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나라입니다. WFP는 지난 2008년 이래로 14명의 직원을 잃었습니다”라고 조셋 쉬런 사무총장이 말했다. “우리는 철저한 사전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이 같은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소말리아 남부에 존재하고 있는 피할 수 없는 위험을 인지하는 것에 모든 관계자들이 함께 할 것을 다시 한번 더 요청드립니다”

조셋 쉬런 사무총장은 에티오피아에서 열린 정부관계자 및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과의 고위급 회담에 참석하고 소말리아와 케냐의 기근 피해 지역의 WFP 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제가 올해 4월 소말리아와 다답(Dadaab) 난민캠프를 방문하였을 때 저는 대기근의 시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조셋 쉬런 사무총장은 말했다. “WFP는 이 같은 위기 상황을 목격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아인구를 위한 구호식량 지원역량을 강화하여 왔습니다. 이제 유엔 기구, 정부, NGO 및 지역기구들이 함께 우리의 도움이 절실한 아프리카 북동부의 기근 사태 해결을 위해 국제적 연대를 구축해야 할 때입니다” 

2010년 초 이래로 소말리아 남부 지역에 대한 WFP 및 기타 인도적 기관들의 활동이 어려웠으며 이 같은 이유로 소말리아 남부에 대한 취약계층의 영양지원 필요성이 촉구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