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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 영남대학교 명예박사 학위 받아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 영남대학교 명예박사 학위 받아
서울 – 유엔세계식량계획(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한국사무소(소장 윤선희)는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이 영남대학교로부터 식량 위기 대응에 헌신한 공로로 명예국제개발학박사(Honorary Doctor of Philosophy in International Development) 학위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14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전체 WFP 직원들을 대신해 대한민국 새마을운동 학문과 연구의 중심인 영남대학교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영남대학교와 WFP가 한국의 기업과 비정부기구, 연구기관과 힘을 모아 전 세계 가장 취약하고 배고픈 지역들의 자생력을 키우는 방안을 찾는 전략적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WFP와 한국국제협력단 KOICA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한 새마을 제로헝거 커뮤니티 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 농촌 빈곤 지역의 지속가능한 식량안보와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WFP의 기존 개발사업 플랫폼에 한국의 성공적인 농촌 개발 경험과 새마을운동 추진 방식 및 근면, 자조, 협동의 가치를 결합한 협력사업이다. 미화 2,700만 달러를 투입해 르완다, 네팔, 방글라데시, 탄자니아 등 4개국에서 약 12만 명을 지원했다.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은 “새마을 제로 헝거 커뮤니티 프로젝트가 큰 성과를 거두며 개도국의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라며 “영남대에서 학문을 갈고닦은 인재들이 WFP와 함께 더 나은 지구촌을 만드는 글로벌 리더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WFP는 최근 기존의 15개 국가, 지역의 긴급 구호 지역과 더불어 ‘전 세계 식량 위기’를 올해 연말까지 긴급 상황으로 선포하고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억 2,820만 명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 목표 대상을 1억 5,200만 명으로 늘렸으며, 이를 위해 연말까지 미화 222억 달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락처

손광균 공보관, WFP/한국사무소,

+82 2 722 7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