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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홍보대사 장동건 그리고 배우 김민종이 전하는 '나눔의 품격'

WFP 홍보대사 장동건 그리고 배우 김민종이 전하는 '나눔의 품격'
저희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홍보대사인 배우 장동건씨와 드라마 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민종씨가 WFP와 함께 하는 희망TV SBS 프로그램을 위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두 배우가 이번 방문기간 만난 현지 사람들의 사연이 SBS 희망TV를 통해 오는 11월 16일에 방영 되었습니다.
 
장동건과 김민종은 수년 간 계속 된 참혹한 내전과 폭력사태로 인한 박해와 기아로 고통 받고 있는 현지 난민들과 특히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 난민 촌에서도 계속되는 이들의 어려움을 듣고 왔습니다. 
 
계속되는 내전으로 현재 콩고에는 200만 명이 넘는 국내실향민들이 타향살이를 하고 있으며, 이들 중 80% 이상은 어린이와 여성입니다. 특히 르완다 접경지대인 콩고 동쪽의 북 키부(Kivu) 주(州)는 지구상에서 가장 심각한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는 현장이자 산발적인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곳입니다. 
 

 
<위험한 관계> 영화 홍보를 마치자마자 처음으로 난민 촌을 일주일간 방문하고 돌아온 장동건 씨는 “직접 고마(Goma) 피난민촌을 와보니 참혹한 삶의 현장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습니다. 젖먹이 아기를 물릴 젖이 나오지 않아 끼니로 나뭇잎을 뜯어먹던 젊은 엄마, 우기로 비바람이 몰아치는데도 거처가 없어 차가운 냉기가 도는 흙 바닥에서 비를 맞고 있던 아이들의 모습, 목이 말라 땅에 고인 물을 핥아 먹던 아이들의 모습… 상상했던 난민촌의 모습보다 훨씬 충격적인 모습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작은 도움의 손길이 없이는 정말 이들의 생명을 살릴 길이 없어 보였습니다. 나부터도 이들의 어려움을 알리는 일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정말 시청자 분들께 WFP를 통해 이들을 돕는 데 동참해달라고 부탁 드리고 싶다” 고 전했습니다. 
 

 
함께 동행한 김민종 씨 역시 “멀게만 느껴졌던 아프리카, 그리고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고는 들었지만, 내전을 겪고 있는 콩고 난민들의 어려움의 정도는 직접 가보니 정말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고통 속에서 어떻게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가나 싶었습니다. 한참 커야 할 아기들이 먹을 게 없어 풀죽을 쑤어먹는 걸 보니 이게 내가 사는 같은 시대 이야기인가 싶어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가 6.25 전쟁직후 UN의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이제는 우리가 UN을 통해서 이 아이들을 도와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붕도 없는 이 텐트에서 난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저희 WFP는 극심한 기아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내전 지역의 난민들, 그 중에서도 특히 어린이들의 절박한 상황을 알려 한국인들에게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