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사무총장, 프란치스코 교황 접견
WFP의 사무총장은 교황과의 접견에서 시리아내전이 가져다 온 참혹한 상황에 범 지구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WFP는 7월까지 300만의 시리아 난민들에게 인도주의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즌 사무총장은 또한 WFP가 태아들에게 실시하는 영·유아지원 (1000days)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교황에게 엄청난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아를 퇴치하고자 하는 그의 헌신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엄청난 힘을 얻고 돌아갑니다. 오늘 대화에서뿐 아니라 그의 취임사에서부터 최근 있었던 FAO(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와 WFP의 컨퍼런스에서 밝혔던 의사까지 시종일관 기아퇴치에 엄청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라고 커즌이 바티칸에서 로마로 돌아오는 길에 말했습니다.
“카톨릭 교회를 대신하여 저는 전세계에 있는 약 10억의 기아인구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합니다. 기아는 유엔세계식량계획 WFP가 강조하듯 해결이 가능한 문제입니다. WFP의 지속적인 인도주의지원에 카톨릭 교회를 대신하여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교황은 말했습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은 현재 시리아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나,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있다면 시리아지원은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기아를 퇴치하는데 필요한 카톨릭 교회의 정책은 우리가 기아퇴치를 하는데 엄청난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우리는 기아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교황의 신성한 약속이 필요합니다. 저는 교황에게 이 힘을 실어주기를 간곡히 부탁을 했습니다. 그는 WFP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으며, 카톨릭 교회의 지원을 약속하였습니다. 시리아와 같은 긴급상황에 대한 지원으로 전세계 기아를 퇴치하는 동참하겠다는 약속은 저희에게 너무나도 큰 힘이 됩니다.” 라고 WFP 사무총장 어서린 커즌이 말했습니다.
카톨릭 교회의 핵심 가치인 사랑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WFP는 그 동안 많은 인도주의사업을 카톨릭 단체와 NGO들과 함께 실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21개국에서 카톨릭 단체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천주교 봉사단 (Catholic Relief Service, CRS)와의 파트너쉽을 맺음으로써 아프리카에 있는 수백만의 기아인구들에게 구호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아프리카 구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이 파트너쉽은 이번 교황과의 접견을 통해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이고 더 나아가 전세계로 확장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현재 카톨릭 단체들과 활동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는 말라위, 기니아 그리고 모잠피크등이 있으며 영양지원과 식량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