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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이드에서 인도주의기구 직원이 되다 (직원 인터뷰)

여행 가이드에서 인도주의기구 직원이 되다 (직원 인터뷰)
WFP가 카리브해 지역에 남미와 파나마를 위한 지사를 연 직후, Luis Vergara씨는 지사의 운전사로 지원했습니다. 구멍난 타이어를 교체하고, 교통 체증을 겪는 것 외에 Luis는 자신의 본국인 파나마에서 홍수가 났을 때 긴급 지원에도 참여했습니다.

1) 하시는일에대해서말해주세요.

저는 운전사입니다. 사무소가 더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사람이나 물자를 수송하는 일을 합니다. 매일 식사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2) 가장힘든점은무엇인가요?

시내에서 길이 막힐 때 가장 곤란합니다. 어려움 없이 제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서 다른 길을 찾아 돌아 가는 것은 꽤 까다롭습니다.

3) WFP오기전에는어떤일을하셨나요?

저는 여행 가이드로 일했었습니다. 제 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어 참 흥미로운 직업이었죠. 제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4) WFP에는어떻게오게되셨나요?

여행 가이드로 일하는 중에 UN사무소를 연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현지 운전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 WFP 파나마 사무소가 개소되었을 때, 저는 지역 담당자인 Zoraida Mesa 씨의 운전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5)  WFP에서가장동기부여가되었던경험은무엇인가요?

2008년에 수도에서 12시간 떨어진 Bocas del Toro에서 홍수가 났습니다. 저는 그때 긴급 지원을 하기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제가 공항에 도착했을 때, 구호 물자들과 인력들을 조정하면서 물류 담당관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저는 이제 단순한 운전사가 아니라구요 – 저는 물류지원담당 역할도 맡게 되었습니다. 저의 첫 임무는 파운드와 온스 단위로 기록되어있는 식량들을 미터법 톤 단위로 바꿔서 엑셀 파일로 기록하는 것이었습니다. 굉장한 경험이었죠.

6) 가장두려웠던경험은무엇인가요?

WFP의 파트너인 파나마 국가시민보호 시스템에서 일하는 동료를 만나기 위해 가는 길이었습니다. 홍수로 길이 범람해 매우 위험했습니다. 날은 어두웠고, 안개가 많이 껴서 앞이 보이지도 않았죠. 여러 번의 산사태로 인해 도로 사정도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그녀의 집에 도착해서 그녀와 가족들이 안전하다는 걸 확인했을 때 매우 안도했습니다.

7)  인도주의자란어떤사람일까요?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꼭 긴급 상황 뿐만 아니라 그들이 지원을 필요로 할 때 그 순간 다른 것은 다 제쳐두고 도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8) 본인도인도주의자인가요?

물론입니다. WFP와 같은 기구에 지원할 때에는 내가 하는 일이 어떤 일이건 간에 세계에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하는 일이 절박한 사람들을 잘 도와주고 그들이 혜택을 받았을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