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세계식량계획(WFP) 아시아지역 본부장 방한
※세계 최대 인도주의 기구인 유엔세계식량계획은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기아퇴치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본부(방콕 소재)는 북한, 라오스,캄보디아, 아프가니스탄 등 총17 개국의 활동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켄로 오시다리 본부장은 금번 방한 기간 중 외교부, 통일부, 한국국제협력단 등 정부기관을 방문하고 국회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회장 이주영 의원과 인재근 의원,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 김성환 단장(전 외교부 장관),권태진 박사, 김상헌 이사장 등 북한 전문가 등과 만나 북한 취약계층 인도적 지원과 아시아 지역 공적원조(ODA)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엔세계식량계획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식량지원에 가장 정통한 국제기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WFP는 지난 6월에 열린 정기 집행이사회에서 북한 아동과 여성 240만 명에 대한 식량지원계획을 공식 승인한 바 있으며 WFP 고유원칙인“No Access, No Food” (모니터링이 보장되지 않으면 식량지원을 할 수 없는) 에 따라 6월27일 북한정부와 9개도87개군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모니터링 조건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WFP는 현재 함흥, 원산, 청진에 지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WFP가 모니터링을 원할 시 즉각 현장을 방문할 수 있다. 아울러 식량이 항구에 도착한 시점부터 수혜자 손에 이르기 까지 5명의 한국어 구사자 모니터링 요원 5명을 포함 직원의 80%가 식량 분배현황을 밀착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등 북한 내 최상의 모니터링 조건을 확보하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켄로 오시다리 본부장의 방한은 2011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에서 국제학과 국제행정을 전공한 오시다리 본부장은 1980년부터 유엔에서 일했으며 캄보디아, 이탈리아, 코소보, 수단 등 세계 각지에서 기아퇴치를 위해 활동해 왔습니다. 2001년부터 아시아지역 부본부장, 2006년부터 유엔세계식량계획 수단 사무소장을 역임했고, 2009년에 아시아지역 본부장에 취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