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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 KOICA와 WFP, 가나 청년 지원에 5년 930만 달러 공여

아크라 -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은 2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930만 달러 공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여는 2028년 말까지 주로 가나 북부의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식량 시스템의 회복력을 구축하고 영양과 생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OICA의 지원으로 WFP는 15,500명의 가나 주민들에게 모바일 기술, 정밀 농업 시스템, 디지털 플랫폼 등 필수 디지털 기술과 도구를 제공하여 스마트 농업의 도입을 촉진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장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식량 및 영양 안보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생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로레 루시가(Aurore Rusiga) WFP 가나사무소장은 “WFP는 빈곤, 식량 불안, 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기술의 혁신적 힘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정부 및 파트너와 협력하여 가나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하며, 모든 이니셔티브에서 포용성을 우선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5개년 프로젝트(2024년 10월~2028년 12월)는 청년 역량 강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식량 및 영양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를 보여준다. 대한민국은 KOICA를 통해 WFP 가나에 가장 큰 지원을 보낸 공여 정부 중 하나다.

KOICA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그들이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 중 하나는 기술과 기업가 정신을 활용하여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가나 전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을 개선하는 '가나에서의 기업가 정신 및 혁신 가속화 프로젝트'다.

이동현 KOICA 가나사무소장은 “WFP와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디지털화를 통해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나타낸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디지털화가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의미 있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가나의 청소년 4명 중 1명은 생산적인 활동에 참여하지 않아 빈곤, 식량 불안정, 높은 수준의 영양실조에 기여하고 있다.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사바나(Savannah) 지역에서는 제한된 경제성(affordability)과 접근성, 32.8%에 불과한 낮은 문해율 등의 장벽으로 인해 기술 채택률이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항목

가나 Republic of Korea 혁신과 기술 자금

연락처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ssie Bande, WFP/ Ghana, Mob. +233 59 405 9205

Djaounsede Madjiangar, WFP/ Dakar, Mob. +221 77 639 42 71